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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시장 노리는 HP의 첫 울트라북 'HP 폴리오'

Tony Bradley | PCWorld 2011.11.17
HP가 울트라북 전장에 공식 진입했다. 900달러 가격의 HP 폴리오(Folio)를 출시한 것. 작은 폼 팩터 내에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집약시킨 이 제품은 보안과 유연성, 휴대성을 찾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감안한 성격이 두드러진다.


 
울트라북은 넷북과 다르다. 전적으로 다른 범주에 속한다. 작은 크기라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성능 측면에다 다르다. 넷북의 경우 노트북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반면, 울트라북은 작은 크기와 노트북급 성능을 결합하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넷북은 태블릿급의 성능을 가진 반면, 울트라북은 맥북 에어급의 성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인텔은 울트라북에 대해 몇몇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0.8인치보다 얇고 1,000달러 이하의 가격이어야 한다. 또 인텔 칩을 탑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HP 폴리오는 0.71인치 두께에 1.49kg의 무게, 900달러의 가격으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문제는 HP 고유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HP 폴리오는 모바일 비즈니스 도구로서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주요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4GB 메모리, 128GB SSD, USB 3.0 포트 등이 있다. 배터리 동작 시간은 최대 9시간이다. 오피스 앱과 웹서핑, 이메일 등이 대부분을 이루는 업무 용도로는 넘치는 성능이다.
 
이 밖에 HP 폴리오는 냉각 성능 향상을 위해 HP 쿨센스 기술을 지원하며 USB 2.0 도킹 스테이션을 옵션으로 선택해 데스크톱급 확장성을 꾀할 수 있다.
 
그러나 HP 폴리오가 여타 울트라북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TPM(Trusted Platform Module)이다. TPM 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트로커 암호화를 활용하는데 있어 핵심 요소로 여타 울트라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보안 기능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단 TPM과 도킹 스테이션을 선택한 HP 폴리오의 가격이 어느 정도에 이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본 900달러 가격에 덧붙여 몇백 달러 정도는 더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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