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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터 조사, “경영진이 BYOT 주도”

Lauren Brousell | CIO 2011.11.01
점점 더 많은 IT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업무를 수행하길 기대하며 이를 주도하는 실질적인 주축이 ‘경영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레스터가 올해 IT 담당 임직원 4,985명을 대상으로 한 ‘업무 기술 도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 경영진들이 BYOT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의 직원들은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만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반면, 경영진 90%는 사무실, 출장지, 심지어 가정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트북-데스크톱-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여러 지역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수월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IT직원들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이나 협업 툴이 아닌 이메일만 사용하는 직원들이 81%로 집계됐다. 48%의 응답자는 그들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구매해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CTO 지나 톰린슨의 경우, 시의회의 모바일 근로자들 대부분이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시의 BYOT 정책과 관련해 일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정부 사업에 요구되는 선샤인법(Sunshine Law, 의회의 모든 회의를 공개하는 법)에 따라 의회의 모든 기록을 일반 대중들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BYOT에 대해 주의할 점 중 시민들이 모바일 기기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어려운 과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포레스터는 앞으로 이러한 정부뿐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자사의 보안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48%는 고객의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40%는 하루 단위로 규제 정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에서 실무 담당 리더인 매트 브라운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 분실로 많은 보안 이슈들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우리는 기업들이 이러한 위험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업들이 모든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어느 선까지 리스크를 감내할 지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터의 조사는 태블릿이 꾸준히 자리잡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모바일 근로자의 20%는 현재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으며, 꾸준히 태블릿을 사용하는 직원들의 90%는 사무실에서 이를 쓴다고 답했다.
 
브라운은 “조사 결과로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들이 전통적인 노트북과 태블릿을 따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좀더 태블릿이 업무용으로 완전히 자리잡으려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같은 기술이 이 기기에 설치돼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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