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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개발 프로세서 사용한 수퍼컴퓨터 공개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1.11.01
중국이 마침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수퍼컴퓨터를 구축했다.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서구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벗어나는 의미있는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국립 수퍼컴퓨터 센터는 8,704개의 ‘센웨이(Shenwei) 1600'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한 수퍼컴퓨터를 공개했는데, 이 프로세서는 국립 고성능 IC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한 것이다.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설계센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된 수퍼컴퓨터는 이론적으로 최고 1.07페타플롭의 성능을 가지며, 린팩 벤치마크로 측정했을 때 0.79페타플롭의 성능을 기록했다. 이 성능은 전세계 수퍼컴퓨터 중 13번째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퍼컴퓨터의 영어 이름은 선웨이 블루라이트 MPP. 개발은 산동과학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수퍼컴퓨터 기술에 대한 투자를 날로 강화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인텔과 엔비디아의 칩으로 구축한 티안허-1A가 최고 4.7페타플롭의 성능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퍼컴퓨터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톱 500 수퍼컴퓨터는 총 61대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이 조만간 자체 개발한 칩을 이용한 수퍼컴퓨터를 구축해 낼 것으로 기대해 왔다. 중국의 관영통신은 이번 신형 수퍼컴퓨터를 중국이 가진 기술 경쟁력을 상징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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