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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상승가도의 모바일 인력 수요, “거품에 주의하라”

Bill Snyder | InfoWorld 2011.10.24
물론 이것은 현금이며 거품 기간 동안에 신생 웹 업체에 투자된 수십억 달러와 현재 소프트웨어 부문에 투입되고 있는 금액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벤처 투자가들은 올해 3분기에 소프트웨어 업체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16억 달러로 집계된 지난 분기보다 높은 수치이며, 2001년 말부터 현재까지 분기기록으로도 최대의 수치라고 NVCA는 밝혔다.
 
모바일 분야의 채용은 통제가 불가능한가?
인터넷 거품 기간에 기간에 낭비적 지출의 예를 적지 않게 듣거나 목격했다. 업계의 신생 업체들은 사무실에 값비싼 가구를 들여놓고 고급스러운 점심을 제공했다. 이런 특전들도 과하기는 했으나, 진정으로 대차대조표에 문제를 야기시킨 것은 급여지불총액이었다. 2000년, 실리콘 밸리의 신생업체들은 2만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1년이 지난 후 그 수는 28% 가까이 상승하여 3만 4,500개에 이르렀다.
 
BLS 연구에 따르면 무모한 지출에도 불구하고 90% 이상의 신생업체들은 1년 이상을 유지했다. 이것은 벤처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은 거의 대부분 이 정도의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002년까지 생존률은 약 50%로 급감했으며, 그 후에도 감소추세를 보였다.
 
만약 관심이 가는 특정 업체가 안정적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회사가 설립 후 2-3년을 버텨내는지 지켜보기 바란다.
 
현재까지의 상황정리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고용 기회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북미 최대 규모의 구인구직 사이트인 다이스(Dice)의 구인 목록을 보면, 그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 해 IT 전문가에 대한 전체적인 구인 목록은 18% 증가해 8만 6,000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위한 목록은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예를 들어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 기술에 대한 수요는 67%나 상승했으며,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수요는 53%나 상승했다. 예산 삭감으로 BLS는 최근의 IT 고용 통계자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불완전하지만 다이스를 그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수치들은 필자가 신생업체들로부터 수집한 입증되지 않은 진술을 토대로 추적한 것이다. 고용의 기회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2001년만큼의 호황은 아니며, 기업들은 사치 때문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출 때문에 파산하고 있다.
 
필자의 결론 : 벤처 투자자가 빠질 경우 모바일 분야는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것은 인터넷 거품과 대폭발 시대에 발생했던 상황과 정확히 일치한다. 하지만 모바일 업체들이 지출을 통제하고 투자자들이 얼토당토 않는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을 삼간다면, 모바일 부문은 닷컴과 같은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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