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애플 시리 vs. 안드로이드 보이스 액션” 성능 전격비교

Ian Paul  | PCWorld 2011.10.24
이 외에도 시리에는 위치에 기반한 위치 기억 기능 등 다수의 개인화 기능들이 있다. 사용자에게 퇴근할 때 우유를 가지고 가라던가 출근할 때 회사에 도넛들을 사가라고 상기시킬 수 있다. 위치 기반 기억 기능은 시리가 없어도 미리 알림 앱을 통해 iOS5를 구동하는 장비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시리는 개인 인맥 처리 및 저장이 가능하다. 어머니가 누구인지, 형제가 누구인지 등을 시리에게 알릴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주소록에 있다면, 시리가 요청을 받아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존 스미스(John Smith)에게 전화를 걸어줘"(또는 어머님의 이름을 넣어서) 대신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줘"라고 명령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시리는 일정을 짜고, 주식 시세를 확인하며, 울프람 알파(Wolfram Alpha)에서 기본적인 정보 및 인물을 추출하고 알람과 타이머를 맞추는 등 보이스 액션이 현재 지원하지 않는 다수의 기타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러한 결점들을 극복하고자 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블링고(Vlingo)(무료), 스피크투잇 어시스턴트(Speaktoit Assitant)(무료) 그리고 패너스(Pannous)의 보이스 액션 플러스(Voice Action Plus)($2.99)와 같은 서드 파티 앱을 통해 보이스 액션을 보강할 수 있다. 
 
이 앱들은 앞서 언급한 알람 설정, 일정 추가 및 기본 정보와 기능 검색 등 시리에서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기능들을 추가로 제공한다. 심지어 블링고는 음성으로 폰에 설치된 앱들을 실행시킬 수도 있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기도 하며 포스퀘어(Foursquare)에 접속하기도 한다. 스피크투잇 어시스턴트는 시리와 유사하게 자연스런 문장을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외부 앱들을 떼어놓고 봤을 때에는 시리가 보이스 액션에 비해 더 우세한 듯 하며 구글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도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경쟁은 이제 보다 나은 음성 명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일명 젤리빈(Jelly Bean)이라는 이름의 구글의 다음 주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에서 어떤 묘안이 나올지 기대해보자. 
 
안드로이드용 스피크투잇 어시스턴트(Speaktoit Assitant) 시연 영상
 
아이폰 시리(Siri) 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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