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IDG 블로그 | 아이폰 4S 시리 기본 설정에 보안 구멍

Jared Newman | PCWorld 2011.10.21
아이폰 4S의 가상 비서인 시리(Siri)에 보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나 잠긴 아이폰에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시리를 이용해서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기본 설정이 되어 있는 것.
 
맥월드 기자인 스콧 맥널티는 지난 주 이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 아이폰이 잠긴 상태에서 문자와 이메일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을 추가할 수도 있다. 아이폰이 잠긴 상태에서 시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반드시 설정>일반>암호 잠금에서 시리 접속을 비활성화 해야 한다. 
 
이렇게 사용자가 조정을 하면 잠금 상태에서 시리를 이용할 수 없지만, 기술 블로그나 기사를 읽지 않는 사용자들은 기본으로 활성화 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 있다. 잠금 상태에서는 시리를 사용할 수 없도록 기본 설정이 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잠금 화면에서 시리를 활성화 해 놓던 아니던, 가상 비서 사용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것은 약간의 딜레마가 있다.
 
잠금 화면에서 시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화면에 눈을 두지 않고도 빠르게 이용하기 위함이다. 운전을 하거나 걷고 있을 때 길에서 눈을 떼지 않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시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편리하다.
 
이 때문에 암호 자체가 비판을 듣고 있다. 시리가 도입되면서 잠금 상태에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안면 인식이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지문인식도 괜찮다. 애플의 경우에는 음성 인증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일 듯 하다. 아이폰이 잠겨있을 때 주인만 시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안전한 액세스 방법이 나오기 전에 기본 설정부터 변경되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