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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관점에서의 iOS 5 개선점

Tom Kaneshige  | CIO 2011.10.13
애플이 지난 12일 iOS 5를 발표했다. 13일부터는 직원들이 새 운영체제를 설치한 기기를 직장에 가지고 온다는 의미다. 다행인 것은 iOS 5가 기업에게 다양한 장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모바일 기기 관리 벤더 모바일아이언(MobileIron) 측은 iOS 5로 인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관리가 간소화될 것이며 새로운 보안 및 구성 옵션을 갖췄다는 강점이 있다고 요약했다.
 
이메일 포워딩 차단
기업 메일을 개인 이메일로 포워딩하는 직원들이 종종 있다. 기업 정책이 이를 엄격히 금지할지라도 그렇다. 이제 네이티브 아이폰 이메일 앱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몇몇 앱 개발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샌드박스 접근을 취했다. 예를 들어 SAP는 PGP-암호화된 기밀 이메일을 직원에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직원들은 시만텍 뷰어 아이패드 앱을 통해 암호화를 해제하게 된다. 이 뷰어 앱은 암호해제된 메일의 포워딩을 허용하지 않는다.
 
시만텍도 최근 모든 3G 및 와이파이 접속이 가상 프라이빗 네트워크 및 감지 서버를 거치도록 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들 솔루션들이 유용하긴 하지만 CIO들은 애플이 iOS 차원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기를 원해왔다. 그리고 이 기능이 iOS 5에서 구현됐다. iOS 5를 통해 IT 부서는 이메일 포워딩이 불가능해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앱이 이메일을 발송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모바일아이언 측은 "이제 모든 이메일이 S/MIME를 이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보안성이 개선되고 메시지 통합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원격 삭제 개선 및 아이클라우드 보안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서의 DLP(Data Loss Prevention)에 대한 해답도 생겼다. 기존에도 원격으로 iOS 기기를 삭제할 수 있었다. 텍서브(Tekserve)의 IT 디렉터 애론 프라이마크는 그러나 데이터 킬 스위치가 그저 마지막 방안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가 어깨 너머로 엿보는지, 누가 스크린샷을 촬영해 이를 친구에게 발송하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존에는 불가능했다. 또 비즈니스 앱만 지을 수도 없었다. 만약 기기 전체를 깨끗한 삭제해버린다면 직원들이 불평할 만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iOS 5에는 모바일 기기 관리 업체들이 좀더 유연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기기 관리 프로필이 iOS 5 기기에서 삭제될 경우, IT부서는 기업 관련 데이터와 앱만을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문제도 해결됐다. iOS 5와 함께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여기에는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기업 기밀 정보가 직원 개인 게정과 연결되는 기능이 추가돼 있다. 모바일아이언은 또 "앱이 아이클라우드나 아이튠즈와 자동으로 동기화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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