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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의 수명을 '연장하라'

Sandra Gittlen | Computerworld 2011.10.13
테스트와 개발 활동을 포함시켜라 
IT 책임자들은 대부분의 테스트 및 개발 인력들은 리소스를 소비하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씨티그룹의 글래스는 "활용도 점검 가운데 종종 버려지거나 완료된 테스트와 개발 프로젝트를 발견하곤 한다"고 말했다. 코수스는 사전 대책을 마련하는 전략을 통해 테스트와 개발 활동이 데이터센터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데이터센터의 일부 구역의 서버와 스토리지 리소스를 샌드박스(Sandbox)로 활용하고 있다. 사용량은 면밀히 관찰되며 프로젝트가 끝나면 리소스는 즉시 반환된다. 코수스는 "이 방법이 큰 변화없이 데이터센터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어레이에서 중복된 데이터를 찾아내라
씨티그룹의 데이터센터 기획 부사장 제이슨 커티체리는 "씨티그룹은 스토리지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공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 핵심은 중복된 파일이나 파일 내 데이터의 중복을 관리하는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이다.
 
커티체리는 "금융 기관으로서 우리는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복수의 중복된 자료를 저장함에 따른 불필요한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을 끊임없이 활용함으로써 씨티그룹은 빠른 속도로 스토리지를 회수, 불필요한 스토리지 어레이의 증축을 피할 수 있었다.
 
개발자들이 효율적인 코딩을 사용하도록 하라
커티체리는 "효율적인 코딩은 데이터센터의 수명에 크게 관계가 없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비효율적인 코딩은 데이터센터 리소스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비효율적으로 코딩된 애플리케이션은 더 많은 처리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서버에 부담을 주게 되어 결국 서버를 증축하게 만든다. 커티체리는 "개발자들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또한 개발자에게 맞춤 제작 버전이 아닌 보편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커티체리는 "이를 통해 좀 더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을 구성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비를 재배치하라
만약 공간이 부족하다면 IT 장비의 재배치를 고려하기 바란다. 가트너의 쿠마르는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으로 특정 설계 사양에 맞춰 구축되고 나면 새로운 장비가 추가될 때는 최적의 공간 배치가 아니라 케이블 작업과 냉각만을 고려해 배치하게 된다"고. 
 
쿠마르는 "IT 팀들이 3~5년마다 배치를 검토하고 적절한 공기흐름을 모델링하는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이하 CFD) 분석이나 배치 계획을 수정할 때 업체들이 사용하는 툴을 이용해야 한다"며, "CFD는 약 3만 달러 수준으로 비싸긴 하지만 데이터센터를 몇 년 더 사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상이한 구성요소들이 상이한 속도로 발달하는 곳에서 최적의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데 사용되는 설계 기술인 페이스 레이어링(Pace Layering)을 추천했다. 다시 말해, 웹 서버는 1단계(Tier-1) 스토리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에너지 효율성을 분석하라
CFD는 배치 계획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위해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쿠마르는 "기업들은 종종 데이터센터의 특정 공간에 너무 많은 장비를 배치하여 소비 전략과 냉각이 최고조에 달하는 지점이 생겨버린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분석함으로써 잠재적으로 냉각 장치와 대형 전원 공급 장치에 대한 비용 지출을 지연시킬 수 있다. 단순히 랙이나 장비를 재배치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코수스는 렉 뒤로 공기가 잘 흐를 수 있도록 설계해 장비가 적절히 냉각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공간에 온도 및 습도 센서를 설치해 설정한 온도를 넘게 되면 경고가 울리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 년간 최적의 전력 소모와 냉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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