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약 3개월간 ‘고객 대출(여신) 정보를 활용한 금융 상품의 신규 유치 가능성 예측 모형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금상은 포항공과대학교 팀, 은상은 이화여자대학교 팀, 인하대학교 팀 동상은 고려대, 중앙대, 연세대A, 연세대B 팀 등 총 7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SAS 마이닝 챔피언십의 과제는 먼저 금융 산업에서 고객의 여신 거래 이력 정보를 활용해 특정 여신 상품에 대해 고객별 유치 가능성 스코어 모델을 개발하고 금융사의 여신 상품 이용 고객의 특성을 분석하고, 여신 상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분석 결과를 제공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SAS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단계를 정의하고, 분석 데이터 구성, 데이터 정제 및 가공 등을 수행했으며, ‘SAS 엔터프라이즈 마이너 6.2’ 제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 마이닝 방법을 적용하여 모형을 개발하고, 활용 의견을 기술하여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전체 분석 단계의 적합성, 개발 모형의 성능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한 결과, 7개 팀이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 후 분석 수행 결과와 결과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등을 심사위원들에게 공개 프레젠테이션 하여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담당한 한국BI데이터마이닝 학회의 조성준 교수는 “마이닝은 단순한 통계적인 결과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결과를 통해 전략적인 활용 방향을 설정하고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타당성 있게 접근하는 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는 주제가 결코 쉽지 않은데도 많은 이들이 수준 높은 분석 실력을 보여줬으며,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까지 제시해 놀라웠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