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액셀에 담긴 우리의 애증 관계

Sandra Gittlen | cfoworld.com 2011.09.28
스프레드시트 사용은 마이닝한 ERP보다 쉽고 친숙하다. 일부는 이제는 말을 탈 때가 아니라 자동차를 운전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분석하거나 보고서를 쓸 때, 특히 금융 팀들은 시장에 있는 모든 새로운 툴보다 여전히 스프레드시트를 애용한다. 
 
필자는 최근 의료 장비업체인 다이나스프린트 시스템 재무 이사인 스티븐 베일리와 스토리지 제조업체인 테라스카라 CFO인 리치 블록과 이런 현상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 모두 액셀 스프레드시트의 친숙함에 애정어린 태도를 보였으며, ERP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밖으로 데이터를 추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베일리는 "일반적으로 ERP 시스템내에서 데이터를 조작하는 일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고 사용자는 데이터베이스 구조와 액세스에 관한 지식의 공유를 원한다"며, "대부분의 금융 노동자들은 이런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다른 걸림돌은 점점 현란해지는 리포팅 툴은 좀더 많은 훈련을 필요로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베일리는 "어떤 기업에서는 사용자들이 정확한 분석과 계산을 수행한 리포트를 어떻게 만들지를 가르칠만한 자원이 없다. 그 작업이 꽤나 노동집약적"이라고 덧붙였다. 
 
더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보호의 필요성이다. 사용자가 ERP 시스템에 광범위한 접근을 제공하는 것은 데이터의 무결성을 위험에 빠트린다. 그래서 기업들은 데이터 생산을 위한 안전한 방법으로 데이터웨어하우스를 만들었다. 
 
베일리는 사용자들은 이미 스트레드시트를 알고 있고 사용하기 편안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데이터웨어하우스에서 데이터를 끌어 오는 경향이 있다. 이 방법으로 재무, 영업이나 다른 팀들은 컬럼이나 그룹화를 추가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도표와 그래픽을 만드는 등의 일반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CFO닷컴 자문위원회의 한 구성원은 "액셀의 단순함은 기능 세트로 가득찬 BI 툴을 대체할 만한 매력을 만든다. ERP시스템에서 관리 보고서의 세트 대신 액셀의 스토리 보드와 프로토타입을 사용하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잘 사용한다. 또한 책임자가 그 보고서를 보고 변경하고자 할 때도 액셀은 쉽게 사용된다"고 말했다. 
 
블록은 "액셀과 함께하는 프로토타이핑은 관리 보고서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노력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를 강조한다. 이 단계는 관리자 리포팅 툴을 구입하면서 종종 간과하는 부문이며 관리 리포팅 프로젝트의 실패 혹은 지연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프레드시트는 확실히 꺼림직한 문제를 갖고 있다. 스트레드시트는 인간의 오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낮은 단계의 버전 관리와 데이터 품질 관리다. 
 
베일리는 "누구든지 스트레드시트에 그들이 원하는 대로 데이터를 넣을 수 있다. 스트레드시트는 주관성이 가득하며 다양한 품질과 다탕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만약 누군가가 영업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를 가져와 비율 오류를 지적하면 신용은 곤두박질친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프레드시트는 꽤나 다루기 힘들기 때문에 상급자 리뷰와 상호 리뷰가 어렵다. 
 
스프레드시트의 마지막 단점은 좀더 정교한 BI와 리포팅 툴의 열렬한 사용자로 이끈다는 것이다. 베일리는 "엑셀은 언젠가 다른 툴로 교체되어질 것이라고. "현재까지 나는 말을 타고 있었다. 이제 차를 운전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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