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일본 최대 방위 업체 ‘미쓰비시’ 해킹 공격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9.20
일본 최대 방위 업체인 미쓰비시 중공업은 자사의 서버와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기밀 정보를 도난당한 것은 부인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쓰비시가 트로이 목마 등 8가지 다른 유형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보도했다.

미국 미쓰비시 대변인은 미쓰비시가 일본 주변 여러 곳의 서버 45대와 개인 PC 38대에 악성코드를 심어 놓는 등 대규모 공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발전소와 디젤 전기 잠수함의 부품을 설계하는 미쓰비시의 고베 조선소, 나가사키 조선소, 미사일 유도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나고야 공장에서 일부 손실이 있었다. 또한 미쓰비시 중공업의 요코하마 본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변인은 “이는 미쓰비시에 처음으로 일어난 중대한 사건임이 틀림없다”라고 발표했다.

월요일 미쓰비시는 일본어 성명은 이 공격은 8월 중순에 이뤄졌으며, 그 이후에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대변인은 “미쓰비시의 IP 어드레스는 공개됐지만, 초기 단계에서 공격을 잡았다”고 말하며, 조사 데이터가 손상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조금씩 빼돌리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추가로 밝혔다. 

미쓰비시뿐만 아니라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2 전투기를 생산하는
미국 방위 업체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도 공격대상이 됐다. 록히드 공격은 RSA 시큐리티에서 도난당한 정보를 사용해 수행됐다. EMC의 자회사인 RSA 시큐리티는 수많은 계약자와 업체들이 네트워크에서 보안을 위해 사용하는 시큐어ID의 두가지 인증 토큰을 생산하고 있다.  
공격자는 MS 엑셀 시트나 워드 문서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파일을 첨부해 개인에게 보내면서 종종 기업 시스템을 감염시킨다. 다른 방위 기관 또한 RSA의 네트워크가 해킹당한 것과 유사한 악성코드가 감염된 파일에 의해 목표로 지목되고 있다.  

미쓰비시의 대변인은 기업을 공격한 근원은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공산당 정부가 지원하는 중국 해커라고 추측하고 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2010년 전세계의 26번째로 큰 방위 업체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