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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팁] 새로운 친구 목록 기능, 알아야 할 5가지

Kristin Burnham  | CIO 2011.09.15
지난 주 페이스북이 구글+ 서클과 유사한 새로운 친구 목록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공개된 결과, 서클과 차이가 있는 것은 직장, 학교, 가족, 지역 등으로 친구를 자동으로 나눠주는 스마트 리스트(Smart Lists) 기능이다. 새로운 친구 목록 기능은 이번 주 내에 모든 사용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친구 목록은 선택적인 기능으로, 기본적으로 몇 년간 유지해왔던 친구 목록 기능을 개편한 것이다. 기존의 친구 목록은 사용하기 어렵고, 업데이트하기 지루한 과정이 필요했다.
 
새로운 친구 목록 기능을 이용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5가지 내용을 살펴보자. 
 
1. 친구 목록을 자동으로 구성해주는 스마트 리스트
스마트 리스트는 페이스북 친구들을 자동으로 직장, 학교, 가족, 도시 등 네 개의 목록으로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서 사용자의 출신학교가 하버드 대학이며, 페이스북 친구들 중 25명이 하버드 대학을 나왔을 때 이 친구들을 ‘학교’ 카테고리로 묶어준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 근처에 사는 사람들도 같은 방식으로 설정된다.
 
이 네 개의 목록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따로 관리를 해 줄 필요가 없다. 이전보다 가장 발전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목록을 좀 더 정교화 하기 위해서 수동으로 친구를 추가하고 삭제할 수도 있다. 
 
2. 친한 친구와 지인 목록
페이스북이 스마트 리스트를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친한 친구와 잘 알지 못하는 친구로 나눌 수 있는 목록도 제공한다.
 
친한 친구 목록을 구성하면, 사용자는 뉴스 피드에 친한 친구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사람들의 게시물만 볼 수 있게 하거나, 게시물을 올렸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게 선택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전 급우나 업무 관련자들을 ‘지인 목록’으로 포함시키기를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뉴스 피드에는 이들의 게시물이 가끔 나타난다. 페이스북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게시물만 보여주는 방식인데, 예를 들어, 결혼을 했다거나 새로운 도시로 이사한 경우이다. 
 
3. 직장 상사의 눈길을 피할 수 있는 먼 친구(Restricted) 목록
많은 사람들이 직장 상사가 페이스북에서 친구 신청을 하면 괴로워하곤 한다. 이 친구 신청을 무시하는 상태로 두지 말고, ‘먼 친구’ 목록에 추가 시킬 수 있게 됐다.
 
먼 친구 목록에 포함된 사람들은 사용자가 전체 공개로 올린 게시물만 볼 수 있다. 따라서, 사적이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진짜 사적인 것들은 전체 공개로 올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먼 친구 목록에 포함된 사람들과도 여전히 친구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진에 태그를 할 수 있다.
 
4. 기존 친구 목록은 계속 사용 가능
새로운 목록 기능이 등장하기 전에 친구 목록을 만드느라 시간과 노력을 썼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목록을 그대로 올린 사진, 상태 업데이트, 노트 등에 대한 액세스 제한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5. 목록별 콘텐츠 공유에 주의
상태 업데이트를 먼 친구 목록에 포함된 사람까지 볼 수 있도록 올렸다고 가정해보자. 누구도 해당 목록의 이름을 볼 수는 없지만, 그 목록에 포함된 사람들은 서로 누구에게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어 있는 것인지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런 기능을 만든 이유를 “더 많은 배경지식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만일 가장 친한 5명의 친구와 게시물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알면,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댓글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kburnham@c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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