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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음악 서비스, “성공 가능성 낮다”

Ian Paul | PCWorld 2011.09.05
아직까지 페이스북은 음악 서비스와 관련한 실제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해 부터 페이스북의 음악 서비스와 관련한 소문은 꾸준히 제기되었다. 최근 IT 뉴스 사이트 마셔블(Mashable)은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F8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이 음악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셔블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팜빌(Farmville)과 스크래블(Scrabble) 등의 게임 제공 방식과 동일하게 스포티파이(Spotify)와 알디오(Rdio)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점에 페이스북은 스포티파이, MOG, 알디오에 대한 접속 기능과 함께 랩소디(Rhapsody)와 같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고, 향후에는 넷플릭스(Netflix) 등과 같은 서비스 접속 기능도 제공하여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셔블은 페이스북은 실제로 콘텐트를 호스팅 하지는 않는 대신 7억 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음악 서비스에 대한 접속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대신 서드파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자사 서버를 통해 페이스북 페이지로 콘텐츠를 전송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페이스북은 음악 서비스에 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음악 서비스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부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PC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발표할 것은 없다”며 “전세계의 여러 인기 음악 서비스들이 페이스북으로 통합되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통합을 개선하기 위해 제휴업체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마셔블은 페이스북이 스포티파이와 기가옴(GigaOm) 등 인기 음악 서비스들과 통합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페이스북의 음악 서비스 출시와 관련한 소문은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그리고 7월에는 바이브즈(Vibes)라는 음악 서비스가 페이스북 화상 채팅 플러그인 코드를 공개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이미 페이스북과의 연동 기능이 제공되는 음악 서비스들
만약 이러한 소문들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이 서비스들은 페이스북에 음악 서비스가 최초로 통합된 사례는 아니다. 예를 들어, 마이스페이스(MySpace)의 아이라이크(iLike)는 페이스북을 통해 음악 클립을 스트리밍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여태까지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외부에서 동작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페이스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제휴를 맺은 적이 없다. 
 
예를 들어, 스포티파이는 월 10달러의 요금으로 휴대 기기로 광고가 삽입되지 않은 음악을 스트리밍하고 오프라인 청취를 위해 재생목록을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알디오는 월 10달러에 무제한 스트리밍과 오프라인 저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MOG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페이스북에서도 동일한 약관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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