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MS 시노프스키, “윈도우 8 데스크톱은 그저 앱 중 하나일뿐”

Gregg Keizer | CIO 2011.09.02
마이크로소프트윈도우 사업부 시장 스티븐 시노프스키가 윈도우 8에서는 사용자가 전통적인 데스크톱을 “그저 또 하나의 앱”으로 취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문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시노프스키는 윈도우 8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내놓았다.
 
지난 6월 처음 윈도우 8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일부를 공개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신형 운영체제가 태블릿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터치 우선의 인터페이스를 갖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 기반에는 전통적인 윈도우 스타일 데스크톱이 깔려있게 된다. 시연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터치 방식의 시작 화면을 보여줬으며, 사용자가 이를 좀 더 친근한 아이콘 기반 디자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시노프스키는 윈도우 8의 이런 이중적인 속성을 재차 강조하며, “두 가지 인터페이스를 모두 가지고, 이들이 조합롭게 공조하는 것이 윈도우 8의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폰 7의 타일 기반 디자인에 영감을 받은 메트로(Metro) 스타일 UI는 사용자가 시스템을 가동하면 제일 먼저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서 사용자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시노프스키는 “만약 사용자가 메트로 스타일을 계속 사용하고 싶다면, 기존 데스크톱은 보지 않게 된다. 사용자가 명백하게 이를 실행하고자 하지 않는 한, 말 그대로 코드 자체가 로드되지 않는다”며, “만약 기존 PC와 같은 것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에 메모리나 배터리 수명, 하드웨어 사양을 전혀 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PC 환경이라면, 사용자는 데스크톱을 로드하기 위해 그저 “앱”을 실행시키면 된다. 시노프스키는 “본질적으로 사용자는 윈도우 데스크톱을 그저 하나의 앱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노프스키의 블로그 포스트에 달린 대부분의 댓글은 윈도우 8의 이런 분리 정책에 찬성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용자가 두 가지 인터페이스 간에 연속성을 부여할 것을 충고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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