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IFA : 소니, 올 9월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시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1.09.01
소니는 수요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서 안드로이드 허니콤 기반의 싱글 및 듀얼 스크린 태블릿 태블릿 S(Tablet S)와 태블릿 P(Tablet P)를 공개했다. 올 9월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479유로(690달러)와 599유로이다.
 
이 태블릿은 지난 4월에 발표됐었으며, 지금까지 S1과 S2로 알려졌었다.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제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소니 역시 급증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와 경쟁하는 것이 목표다.
 
소니 CEO 하워드 스트링거는 “우리는 태블릿을 최초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더 좋게 만들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니의 차별화 전략은 콘텐츠이다. 태블릿 S와 P는 모두 음악 및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가 함께 나온다. IFA에서 소니는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브랜드 하에 있는 모든 콘텐츠 서비스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니의 다른 제품들과도 통합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은 DLNA가 가능한 TV셋용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스피커로 음악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이 밖에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도 제공되며, 태블릿 S와 P에서 모두 1세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할 수 있다.
 
태블릿 S는 9.4인치 스크린 크기로, 윗부분은 아랫부분 보다 두꺼워서 책상에 앉아 볼 때 편리하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1GHz 엔비디아 테그라 2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무게는 625g으로, 갤럭시 탭 10.1과 아이패드 2 보다 약간 무겁다.
 
 
여타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와이파이와 3G, 와이파이 온리 모델로 출시되며, 스토리지는 16Gb, 32GB 버전이 있다. 사용자들은 SD 카드 슬롯을 통해서 스토리지를 늘릴 수 있다.
 
와이파이 버전은 유럽에서 9월 말 출시될 예정이며, 3G 버전은 11월에 출시된다.
 
닌텐도 DS를 닮은 듀얼 스크린의 폴딩형 태블릿인 태블릿 P는 무개가 372g으로 매우 가볍다. 접었을 경우 기기의 크기는 79x180x26mm이다. 
 
이 태블릿 역시 엔비디아 테그라 2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만 되는 모델은 없고 와이파이와 3G를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만 제공된다. 스토리지는 4GB이며, 마이크로SD카드로 확장이 가능하다.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전면과 후면에 각각 30만 화소,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올해 소니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요동치는 환율과 컨슈머 시장에서의 점유율 축소, 온라인 게임 네트워크의 해킹 사고 등으로 지난 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있었던 지진과 쓰나미도 큰 영향을 끼쳤다. 
 
스트링거는 “이제 모두 과거다. 괴로웠던 여름이 갔다”라면서, 향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