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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부재와 모바일 산업의 변화 "애플의 신화는 계속될까"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8.29
아이폰과 아이패드. 둘 모두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애플의 상징적인 제품들이다. 아이폰은 2007년 첫 등장과 더불어 모바일 컴퓨팅 시대의 개막을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런 평가가 과장됐다고 생각한다면 대중들에게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의존할 필요가 있냐고 묻도록 만든 작은 혁명이라고 일컬어도 된다. 어찌됐든 누구나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모바일 시장과 IT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는 두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원동력의 불씨를 지폈다.
 
이제 그런 그가 오랜 병세로 인해 CEO에서 물러났다. 그렇다면 애플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마케터들 사이에 그가 지핀 불씨가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물론 COO였던 팀 쿡이 CEO로 올라선 가운데, 잡스는 애플의 회장으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애플이 전세계의 통신 사업자와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면서 비즈니스 감각을 유지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매력적인 신제품과 기술로 선두를 유지하기에 충분할까?
 
프리랜서 애널리스트인 제프리 카간은 "스티브 잡스의 부재는 모바일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아이튠즈로 음악 산업을 바꾼 것도, 스마트폰 산업의 지형을 바꾼 것도, 태블릿 컴퓨터 시장을 만든 장본인이 애플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스티브 잡스의 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법사의 마법 제품들
많은 사람들이 2010년 1월 애플의 CEO였던 잡스가 아이패드를 '마법과 같다'고 표현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 터치스크린 기기는 아주 쉽게 전세계의 태블릿 산업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IDC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이 70%가 넘는다.
 
잡스가 애플에 미친 영향과 전체 모바일 컴퓨팅 산업에 남긴 발자취를 가장 잘 표현한 것은 아마도 모든 것을 하나로 결합하는 방식일 것이다. 바로 천재적인 마케팅과 창의력이 넘치는 관리자들과 디자이너들이 이런 결합을 구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1세대 터치스크린 아이폰은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기능 측면에서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잡스는 전세계에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해외의 (각기 다른 언어권의) 수백 통신 사업자와 생산과 마케팅, 경영 협정을 체결해야 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를 할 수 있는 적합한 경영자를 찾아 적재적소 사람을 배치해 계속 노력을 하도록 해야 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RIM이 블랙베리(BlackBerry) 스마트폰을 전세계에 팔기 위해 통신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는 10여 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하지만 잡스와 애플은 단 5년 만에 이 일을 해냈다.
 
힘있는 통신 사업자를 지렛대로 활용
2007년, 잡스는 기민하게 움직였다. 전세계의 힘있는 통신 사업자들과 계약을 체결해 아이폰을 위한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맞췄다. 잡스와 애플은 최초 AT&T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이 회사의 광범위한 GSM 네트워크가 가져다 주는 이점을 활용했다. 이는 후에 아이폰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CDMA 제공업체들과 AT&T의 강력한 경쟁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이보다는 못한 스프린트(Sprint)가 몇 년 동안 진땀을 흘리도록 만들었다. 버라이즌의 경우 지난 2월에서야 마침내 CDMA 아이폰 4를 확보할 수 있었다. 반면 스프린트는 오는 가을 아이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간은 "잡스는 휴대폰 생산업체와 통신 사업자 사이의 역학 관계를 바꿨다. 아이폰 이전에는 통신 사업자가 지배적인 위치를 누렸다. 하지만 지금은 애플과 구글이 지배한다"고 설명했다.
 
 Tags 스마트폰 태블릿 스티브 잡스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모바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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