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새로운 SQL이 뜬다" SQL과 NoSQL의 장점 결합한 NewSQL

Joab Jackson | CIO 2011.08.26
데이터베이스 부문의 한 개척자가 많은 NoSQL 지지자들 앞에서 '새로 각광받고 있는 NoSQL 데이터베이스를 선호해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피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장점을 내던지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관심을 끌었다.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볼트DB의 CTO 마이클 스톤브레이커는 "대신 일부 기술적인 조정을 통해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을 더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꿔 NoSQL 시스템을 완전히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서 열린 NoSQL Now 컨퍼런스에서 이런 주장을 한 스톤브레이커는 이 새로운 방식에 NewSQL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스톤브레이커의 회사가 이 NewSQL에 기반을 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런 새 아키텍처에 대한 그의 주장은 기존 업체들에 비해 더 큰 무게를 갖는다. 스톤브레이커는 잉그레스(Ingres) 및 프로스트그레스(Prostgres) 데이터베이스의 수석 설계자였으며, 다른 많은 회사에서도 데이터베이스 발전에 공헌했다. 또 지난 2월 HP가 인수한 컬럼 지향형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버티카(Vertica)를 공동 창업한 경력도 있다.
 
30년된 관계형 DB의 한계
SQL 기반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NoSQL 지지자들이 주장하듯 사실상 종말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는 SQL이 아닌 데이터베이스 업체들의 실수 때문이다. 스톤브레이커는 기존의 관계형 시스템을 '코끼리'라고 부르면서, "코끼리는 SQL을 지원하기 때문에 결코 느리지 않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상용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가 시장에 나온 지는 30년이 넘었다. 이는 현대의 자동화되고,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 맞춰 설계되지 않았다. 종종 확장이라는 명분 아래 수십 가지 새 기능이 추가됐지만, 의문이 많았다.
 
스톤브레이커는 "오라클은 확장이 되지 않는다"며, "성능이 필요 없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성능이 필요하다면, 기존의 SQL 기반 시스템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스톤브레이커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느려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버퍼 풀(buffer pool)과 복구 목적에서 로그를 유지해야 한다. 또 래칭(latching)과 로킹(locking) 데이터 필드를 관리한다. 따라서 다른 작업의 덮어쓰기가 되지 않는다. 볼트DB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런 작업이 시스템 자원의 96%를 잡아먹고 있다.
 
따라서 기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제약에 답을 제공해주는 몽고DB(MongoDB)와 카산드라(Cassandra) 같은 NoSQL 데이터베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제한적인 확장성이 가장 큰 단점
NoSQL NOW 컨퍼런스의 또 다른 세션에서는, 컨설턴트인 댄 맥크리어리가 개발자들로 하여금 NoSQL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보통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갖는 일부 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맥크리어리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탄력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본 아키텍처가 펀치 카드 시절에 설계됐다. 따라서 데이터 모델링 환경이 가혹하다는 게 요지이다. 기업들은 또 다른 데이터 칼럼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 스키마(Schema)를 바꿔야 하는데, 아주 복잡한 작업이 될 수 있다. 개체 관계 모델링(Entity Relationship Modeling)이라고 불리는 관계형 테이블을 생성하는 모델링 프로세스 또한 데이터가 실제 존재하는 방식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 "테이블에 잘 들어맞지 않는 사항들이 너무 많다. 한마디로 제약이 많다는 이야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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