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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SMB용 무료 블랙베리 관리 서비스 발표

Tony Bradley | PCWorld 2011.08.16
SMB 입장에서는 간편하면서도 비용효율적인 모바일 기기 관리 솔루션을 원한다. 그리고 RIM은 고객사 기반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RIM이 블랙베리 매니지먼트 센터(BBMC)를 통해 중소기업을 공략하려는 이유다.
 
RIM이 최근 선보인 BBMC는 중소규모 기업을 위한 무료 온라인 서비스로, 기업 소유 및 개인 소유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에 대해 중앙에서의 관리를 가능케 해준다. ISP 또는 웹기반 이메일을 사용하는 블랙베리 기기를 최대 100개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 밖에 일간, 주간, 월간 빈도로 블랙베리 기기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백업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분실 시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잠그거나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다. 또 분실 또는 도난의 경우 강제로 큰 소리를 내게 하거나 홈스크린에 경고 메시지를 띄우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RIM에 따르면, SMB에는 별도의 IT 부서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종 보안 위협 및 규제 준수 등의 부담은 대기업과 유사한 경우가 많다. BBMC의 출시 배경이다.
 
RIM의 엔터프라이즈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 알랜 파네직은 "중소 기업에 특화된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여 대단히 기쁘다. 블랙베리 매니지먼트 센터는 근로자들에게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료이자 효율적인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RIM에게 있어 문제도 있다. 중소규모 기업들이 블랙베리 스마트폰만 채택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실제로 근로자 각자의 디지털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 트렌드는 중소기업에서 오히려 활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차원에서 블랙베리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려는 중소기업에게는 가격 및 기능 측면에서 훌륭한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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