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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울트라북 펀드와 맥북의 인텔 아웃사이드 시나리오

Richi Jennings | Computerworld 2011.08.12
인텔과 애플 간의 관계에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이 진행되고 있다. 필자는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시나리오가 떠올랐으며, 이는 맥북의 미래와 관련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 캐피탈은 애플 맥북 에어와의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 PC 업체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인텔 캐피탈 울트라북 펀드는 센서와 터치 인터페이스, 좀 더 오래 가는 배터리 수명, 더 얇은 디자인과 향상된 스토리지 용량 등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며,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 제품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한다.
 
또한 향후 울트라북은 맥북 에어와 매우 비슷한 모양을 갖추고, 0.8인치 이하의 두께에 80달러 이하의 가격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이 뉴스를 듣고 인텔과 애플 간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이며, 또한 맥북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떠올랐다. 
 
물론 인텔이 시장 개발에 돈을 투여하는 것이나 인텔의 투자 회사가 자금을 투여하는 것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인텔이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얼마나 크게 이야기하고 있는가이다.
 
과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인텔은 왜 이렇게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을까? 필자는 생각하는 4가지 가능성을 이야기해 보겠다.
 
1. 미래의 맥북은 ARM을 사용한다
이 시나리오에서 인텔은 애플이 ARM 기반의 새로운 저전력 고성능 SoC로 이전하는 바람을 맞게 된다. 아마도 인텔에게는 애플이 맥북에 인텔의 하품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 다음으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이 시나리오는 애플의 입자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애플은 이미 자사의 하드웨어와 사용자와 개발자를 한 CPU 아키텍처에서 다른 아키텍처로 이전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맥 OS는 이미 두 번이나 이런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64비트 이전을 포함하면 세 번이다). 
 
또한 애플은 ARM 홀딩스의 공동 소유주이며, ARM은 iOS가 구동되는 있는 아키텍처이기도 하다. 애플은 분명히 맥 OS와 iOS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다.
 
2. 미래의 맥북은 AMD를 사용한다
애플이 새로운 아키텍처로 이전한다는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인텔의 경쟁사이자 호환 칩 업체인 AMD로 옮겨가는 것은 어떤가? AMD의 최신 아키텍처인 퓨전은 성능과 전력 사용량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 AMD는 인텔보다는 훨씬 배가 고픈 상태이다. 또한 AMD는 고성능 시장에서 인텔과 본격 경쟁한 경우는 드물지만, 적절한 성능에 가격이 저력하고 전력 소모가 적은 CPU와 칩셋을 계속 제공해 왔다.
 
3. 인텔 캐피탈은 인텔을 배려하지 않는다
인텔 내에서 전략적인 관리가 부족했다면 훨씬 더 문제가 단순해진다. 벤처캐피탈인 인텔 캐피탈은 칩 업체인 인텔과는 일정 정도 거리를 두고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더욱 믿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과연 인텔 캐피탈의 발표가 인텔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여 졌는지 인텔 홍보부서의 해명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4. 인텔은 애플의 배려하지 않는다
인텔이 자사가 하려고 하는 것을 할 뿐이지, 애플의 반응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 인텔 CEO 폴 오텔리니는 스티브 잡스가 전화를 걸어 특유의 독설을 퍼부어도 전혀 동요하지 않을 것인가?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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