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미 FBI, 어노니머스 해커 12명 체포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11.07.20
FBI가 해킹 그룹 어노니머스의 구성원으로 의심되는 인물에 전국적인 규모의 단속을 통해 12명 이상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플로리다 등지의 체포 소식이 폭스뉴스와 CBS 뉴스 등을 통해 보도됐는데, 이들 뉴스는 모두 익명의 정보원으로부터 나온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FBI의 대변인들은 컴퓨터월드의 확인 취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이버 범죄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집적적인 사법 집행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수사 중인 해커 그룹의 이름이나 체포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FBI 워싱턴 본부와 샌프란시스코 지부의 대변인들은 조만간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만 대답했다.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FBI는 어노니머스 일원으로 의심되는 세 명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으며, 지오다니 조단으로 알려진 한 명의 집에서 적어도 한 대 이상의 컴퓨터를 압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단속은 최근 어노니머스에 의한 해킹 공격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어노니머스는 군수업체인 부즈 알렌 해밀턴의 컴퓨터를 해킹해 군 관련 인물 9만여 명의 이메일 주소와 패스워드를 유출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이민법 반대를 목적으로 아리조나 경찰 노조 웹 사이트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을 감행해 사이버테러 그룹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보안 전문업체인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Application Security)의 CTO 조시 숄은 이번 FBI의 단속은 예견되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숄은 “어노니머스는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며, “불장난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화상을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일부 어노니머스 해커들은 자신들의 행적을 감추는 데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 숄은 “이번에 체포된 해커들은 자신들의 해킹 활동에 대해 너무 태연했거나 부주의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노니머스와 최근 해산된 룰즈섹의 공격은 불법적인 데이터 절취나 파괴 활동보다는 피해기관을 당황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숄은 “사법기관은 이번 체포를 통해 어느 누구라도 체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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