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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올해 태블릿 출시량 전망치 상향 조정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07.11
IDC는 태블릿에 관심이 늘어나고, 태블릿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올해 태블릿 출시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IDC는 전세계 태블릿 출시량 전망치를 5,040만대에서 5,35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 출시량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망치를 높인 것이다.  

올해 1분기 동안의 태블릿 출시량은 720만 대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보면 28%가 하락했다. 리서치 업체들은 지난해 4월에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후, 태블릿 출시량을 비교하고 있다.

IDC의 클라이언트 및 디스플레이 부사장인 밥 오도넬은 “경제 문제로 인해 1분기의 소비자 태블릿 수요는 떨어졌다”며, “출시량은 또한 4분기 이후 연말 쇼핑 시즌과 비교해 소비자가 적어서 순차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IDC는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블릿의 출시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주 HP는 자사의 첫 번째 태블릿인 터치패드(TouchPad)를 선보였다. 도시바, 아수스, 에이서, 소니, 델과 같은 제조업체는 이미 출시했거나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태블릿을 올해 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IDC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태블릿과 시장 점유율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는 올해 1분기에 3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난해 4분기보다 8.2%가 향상된 것이다. IDC는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은 밝히지 않았다.   

1분기 동안의 애플의 기기 출시량은 일부 아이패드2에 대한 기대감과 스크린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서 기대 이하였다고 IDC는 설명했다. 아이패드2는 미국에서는 3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초기 재고가 곧 없어졌고 애플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공급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과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성공하는데 한계를 보였다. 미국 사용자들은 2년 계약을 요구하는 3G나 4G 데이터 계획을 묶는 태블릿을 사기를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리서치 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는 “고객은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의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중소기업의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이나 중국과 같은 개발 도상국에서 낮은 품질의 태블릿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IDC는 반즈앤노블의 누크(Nook)가 처음으로 아마존의 킨들을 누르며, 전세계적으로 전자책 출시는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B&N의 눅스 컬러(Nook Color)는 전자책으로 판매될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도 사용되면서, 색감이 부족한 아마존의 전자책을 앞섰다고 밝혔다.    

IDC는 전세계적으로 전자책 출시는 올해 총 1,620만 대까지 늘어나, 지난해와 비교해 24%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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