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소셜미디어

구글, 구글+의 프라이버시 관련 버그 해결 중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1.07.08
페이스북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진 구굴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구글+ 역시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여러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가 있어 구글이 이를 바로 잡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몇몇 열성적인 베타 테스터들은 지금 당장 모든 사람들에게 구글+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공개 출시 이전에 구글은 이들 문제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들로 인해 발목이 잡힐 경우, 구글+는 약 7억 명의 사용자수로 소셜 네트워킹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페이스북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대항마로 자리잡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까지, 베타 테스터들은 전체 친구 목록이 아닌 서로 다른 사용자 분류, 포스팅과 콘텐츠를 공유하기가 쉽게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특히 구글+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구글+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존의 여러 프라이버시 문제들은 사용자 차단과 관련한 사이트 자체 매커니즘과 관련된 것으로, 구글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가 누군가를 차단한 이후, 차단된 사용자가 차단한 사용자의 확장 서클에서 모두 삭제되지 않아 차단한 사용자의 활동 내역에 차단된 사용자의 포스팅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이와 유사하게, 차단 이전에 사용자가 남긴 포스팅도 차단된 사용자의 스트림에서 삭제되지 않는다. 
 
게다가, 누군가를 차단한 이후에 차단한 사용자가 차단된 사용자의 서클에서 삭제되지 않으며, 차단한 사용자는 자기 서클의 일부로 남아 있는 차단된 사용자의 프로필을 여전히 살펴볼 수 있다. 이 버그에 대해 구글은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한 활동 내역이 항상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지 않고, 댓글에 대한 댓글이 네스트 형식으로 작성되지 않는 것과 같은 프라이버시 외의 버그도 해결하는 중이다. 그리고 사용자가 구글+를 열었을 때 최소화된 지메일 채팅창이 다시 확대되고, 구글+ 혹은 지메일 채팅창에서의 대화가 서로 동기화되지 않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구글+와 관련한 다른 소식으로, 최근 구글은 7월 31일자로 더 이상 프라이빗 구글 프로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 사용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성별 정보가 공개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제한할 수 있고 나머지 모든 정보들은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또한 자신의 구글 프로필을 삭제할 수도 있다. 구글은 7월 31일 이후 모든 프라이빗 프로필을 삭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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