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우연한 성공 ‘키넥트’의 가능성

Mike Elgan  | Computerworld 2011.06.21
지난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360용 키넥트(Kinect for Xbox 360)라는 게임 기기를 출시했다. 키넥트는 사용하기가 매우 쉽고 혁신적이며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했고,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가 이루어진 소비자 가전 기기로 기록되었으며 현재까지 1,000만 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키넥트에 대해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아이팟,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와 같은 애플의 제품과 좀 더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홍보에 수 억 달러를 지출하지만 2류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빙(Bing)과 윈도우 폰 7(Windows Phone 7)이 그랬다. 그렇지만 키넥트는 그렇지 않았다.
 
키넥트는 커다란 인기를 끌었고 모든 사람들이 키넥트를 좋아했다. 키넥트는 필적할만한 경쟁 제품이 없는 인기 있는 소비자 가전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이패드와 같다.
 
그 후 이상한 일들이 발생했다. 키넥트는 대담한 새로운 혁신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산업 플랫폼이 되었다. 과학자들, 동호회원들, 그리고 발명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지 혹은 허가 없이 기괴하고 새로운 장치를 만들기 위해 키넥트를 “해킹”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저작권 침해, 위조품, 해커, 그리고 비용을 치르지 않고 사용하는 사용자들과 사투를 벌여왔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러한 움직임을 수용하고 장려한 것은 매우 놀라운 사건이었다. 필자는 키넥트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법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한 구글의 접근법이 떠올랐다. 두 사례에서, 업체들은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에 대해 알지 못했고 혁신의 방향에 대해 손을 놓는 접근법을 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넥트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출시함으로써 그러한 “해킹”을 공식적으로 용인했다. 이번 출시와 관련하여 특이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상업적인 용도를 위한 무료 베타 출시”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이번 출시는 산업 제휴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리고 OEM이 아닌 동호회원, 수리업자, 해커, 과학자, 그리고 발명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후에 상업용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고, 상업용 버전은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서드 파티 업체에서 사용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DK는 “사람들이 이미 SDK 없이도 키넥트를 사용하여 놀라운 것들을 해왔다”는 이유로 매우 커다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키넥트 해킹을 통해 마케팅, 의료, 비즈니스, 컨퓨터 과학,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로보틱스를 위한 기술에서의 커다란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케팅
AR도어(ARDoor)라는 한 러시아 업체는 쇼핑객들이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어 볼 수 있는 매장 내 “거울”인 AR 도어 키넥트 피팅 룸(AR Door Kinect Fitting Room)을 개발했다. 본 제품은 사용자들이 다른 옷을 갈아입어 본 모습을 화면에 신속하게 제공한다. 
 
 
의료
뮌헨 기술 대학의 연구진은 “매직 미러(Magic Mirror)”를 개발했다. 인체 구조에 대한 학습을 목표로 개발된 본 시스템은 인체 내 “구멍”을 통해 사용자의 몸 속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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