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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모바일 결제, 안드로이드로 확대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6.15
스타벅스가 기존에 아이폰과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 지원했던 모바일 결제를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기로 했다.
 
또한, 1,000곳의 세이프웨이(Safeway) 매장의 스타벅스에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미국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매장은 총 9,000곳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스타벅스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6,800개의 매장과, 타깃(Target) 매장에 들어가 있는 1,000곳이 포함된다.
 
스타벅스는 스마트폰 스크린에 표시된 바코드를 매장에 비치된 리더로 스캔하는 형태의 모바일 결제 앱으로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가 도입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카테고리 관리자인 처크 데이빗슨은 “NFC 단말기를 매장 내에 갖추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NFC 칩을 장착한 휴대폰을 충분히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앞으로 2년 반~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올해 초 시작된 아이폰과 블랙베리 앱을 통한 모바일 결제는 지난 9주 간 총 300만 건의 소비가 이뤄졌다. 데이빗슨은 “짧은 시간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고객들로부터의 불만이나 직원 교육 문제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스타벅스 카드 덕분이다. 원래 기프트 카드 형태로 만들어진 스타벅스 카드는 현재 사용자들이 휴대폰으로 빠르게 바코드 스캐너로 음료 구입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주요 신용 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며,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체크가 되어 무료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 찾기도 가능하다.
 
데이빗슨은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모바일 결제의 혁신자이며 미국인들이 휴대폰으로 결제를 할 것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시범 사례이며,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드로이드로는 거대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로 확대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원래 스타벅스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로 결제를 원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안드로이드도 사용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데이빗슨은 매 달 바뀌는 스마트폰 시장을 고려했을 때, 안드로이드는 전체 모바일에 있어서 거대한 성장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사용 고객 수, 평균 구매 금액 등 모바일 결제 사용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데이빗슨은 모바일 결제는 지불을 위해서 지갑을 찾는 것 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추후에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는 사용자들은 별도의 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mhamblen@computerworl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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