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아이클라우드, 홈 클라우드 확산 기폭제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1.06.15
모든 사람들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을 것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리켕션과 비디오, 음악, 데이터 등의 여러 자원을 애플 디바이스 간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이 많은 애플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가격을 적절하게 해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를 잘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의 출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I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정으로 옮겨왔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를 홈 클라우드라고 부르고자 한다.
 
물론 기존에도 가정에서 일부 SaaS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구글 문서도구가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는 분명히 IaaS 지향적인 서비스이며, 그동안 엄청나게 홍보를 해 온 IaaS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새로운 것이다.
 
애플은 이제야 이런 서비스를 시작한 단계이지만, 실제로 드롭박스나 박스닷넷, 구글 등은 이미 이런 파일 공유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단순히 동일한 파일 공유 서비스를 아이튠즈나 iOS, 맥 OS X 등의 애플 소프트웨어와 통합해 제공하는 것일 뿐이다.
 
이와 동시에 아이오메가 등의 업체들은 더 새로운 네트워크 스토리지 디바이스를 내놓고 있다. 이들 디바이스는 단지 사용자가 클라우드를 계층화된 보조적인 스토리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 자체가 클라우가 될 수 있도록 해 준다. 아이오메가의 NAS 제품의 경우,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구현할 수 있다.
 
요점을 정리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동안 야후 메일이나 지메일 등의 SaaS 서비스를 개인 생활 속에서 활용해 왔다. 이제 이와 동일한 일이 가정용 시장에 초점을 둔 아이클라우드와 기타 다양한 파일 공유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IaaS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실제로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스토리지와 컴퓨팅 인프라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졌다. 그냥 “그건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거야”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이처럼 홈 클라우드의 활용이 확산되면, 이는 기업이 자연스럽게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가속화시켜 줄 것이다. 애플 아이클라우드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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