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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불편하게 하는"아이패드 2의 12가지 단점

Galen M. Gruman  | InfoWorld 2011.06.09
필자는 아이패드 2를 무척 좋아한다. 아이패드 2를 업무용 그리고 전문적인 용도로 매일 사용하고 있고 아이패드 2의 작동법에 관하여 공동작가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패드 2가 물론 좋기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필자는 아이패드 2를 매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단점과 빠진 부분을 발견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문제들은 단지 성가신 선에서 끝나지만, 몇몇 가지는 진짜로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필자가 중요하다고 느낀 12가지 버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그러나 이러한 버그 사이에 중요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1. “사라져 버리는” 앱
메모리 관리의 문제인지 아니면 단지 코딩을 잘 못해서 인지 잘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잘 모르겠다. 그러나 몇몇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폰) 앱들은 예상치 못하게 종료되는 경향이 있다. 앱들이 잠시 화면에 나타났다가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홈 화면으로 넘어가 버린다.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앱과 같은 몇몇 앱은 이러한 문제를 영구히 가지고 있다. 너무 큰 혹은 처리하기 너무 복잡한 파일을 열려고 시도할 때 퀵오피스(QuickOffice)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앱스에서도 업데이트가 수행된 이후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2. 스스로 다운그레이드되는 앱
앱과 관련한 또 다른 불만으로는 앱이 스스로 다운그레이드되어 업데이트 후에 기능이 줄어들어버리는 현상이다. 넷플릭스(Netflix) 앱은 얼마 전 그렇게 되어 거의 쓸모가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최근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몇몇 계좌들은 뱅킹 앱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고 뉴욕 타임즈 앱에서는 텍스트 크기 조정 기능과 섹션 구성 아이콘이 사라져버렸다 – 왜?
 
이러한 앱 다운그레이드는 위에 언급했던 문제보다 더 많은 단계가 필요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이상한 점이다. 필자의 생각으로 이러한 앱들은 진짜로 네이티브로 래핑(wrapping)된 웹 앱(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넷플릭스의 앱은 확실히 그렇다)이어서 웹-온리(only)로 바뀌거나 아마도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UI와 사용자 경험(UX)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모바일 앱들은 데스크톱 앱보다 UX와 관련하여 훨씬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데, 애플의 직원들을 제외하고 그것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3. 사파리(Safari)의 자동 새로고침
Infoworld.com에서 글을 편집하고 작성하기 위해 필자는 웹 기반 드루팔(Drupal)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작업 도중 무언가를 검색하거나 URL을 찾고 복사하기 위해 브라우저를 새로 띄워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가끔 드루팔이 열려 있는 브라우저 창으로 돌아왔을 때, 이 페이지가 알아서 새로고침되어 양식에 기록해두었던 모든 것들이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드루팔 사이트만이 아니라 다른 웹 사이트에서도 발생한다.  
 
필자는 이러한 자동 새로고침 발생횟수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배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노트(Note) 앱에 모든 텍스트와 URL을 복사해두고 나중에 한꺼번에 드루팔 (혹은 어떤 사이트이던지 간에)에 붙여넣기 한 후 다른 작업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드루팔에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창을 열었을 때는 새로고침이 수행되지 않는 것 같다. 비록 iOS 4에서 이러한 문제는 줄어들었지만 사파리에서 사용자가 언제 새로고침이 수행될지를 결정하고 세션 캐시에서 나머지를 수행하도록 한다면 이러한 현상은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 스마트 커버(Smart Cover)의 애매한 크기
(옵션으로 제공되는) 마그네틱 스마트 커버는 기술적으로 멋지고 스탠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경량 커버이다. 그러나 스마트 커버가 닫혔을 때, 아이패드 2의 가장 자리를 약간 넘어 아이패드를 충전하고 동기화를 맞추는데 사용되는 30핀 컨넥터를 연결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필자는 스마트 커버를 빼고 혹은 원래의 아이패드와 애플의 커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러한 느낌을 받고 있지 않다. 
 
 
5. 스마트 커버가 부착되었을 때 갑자기 볼륨이 바뀌는 현상
스마트 커버는 아이패드 2의 가장 자리에 자성을 통해 부착된다. 그러므로 스마트 커버가 부착되었을 때, 아이패드의 볼륨 조절 스위치가 있는 부분은 바닥 부분이 된다. 필자가 연구실에서 아이패드 2를 사용 중일 때 그것이 문제였다. 볼륨 조절 스위치가 아이패드의 가장 자리에서 튀어나오게 되어 손, 다리, 혹은 아이패드를 지지하는 어떤 것에 의해 눌릴 수 있다. 그러므로 볼륨이 귀신에 홀린 것처럼 커졌다 작아졌다 그러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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