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점유율의 연이은 하락세”... 넷애플리케이션, 브라우저 사용 점수 공개

Woody Leonhard | InfoWorld 2011.06.03
IE(Internet Explorer)의 시장 점유율이 바위 떨어지듯 속도를 붙여 하락하고 있다.  

넷애플리케이션은 IE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4월의 55.11%에서 54.27%로, 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 달 사이에 0.84 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반면, 구글의 크롬은 4월의 11.94%에서 5월에는 12.52%로 증가하며, 0.58%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IE의 브라우저 점유율은 60.32%에서 54.27%로 하락하기도 했다.  
 

IE 시장 점유율 조사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5월까지의 기간 동안 이뤄졌다.  

만약 IE가 올해 말까지 지난 몇 달처럼 동일한 폭으로 하락이 지속되면, 조만간 IE의 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되면 IE6의 독점적인 시장에서부터 사용자들을 구해준 모질라와 오페라에게 경의를 표하게 될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E6 카운트다운 사이트에서는 IE6가 폐기되면 장점이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주위 사람들이 더이상 IE6를 이용하게 하지말라”며, “전세계에서 IE6의 사용률이 1% 미만으로 떨어지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밝힌바 있다. 또한 “감염된 수백만 대의 컴퓨터를 언급하지 않아도, 더 많은 웹사이트에서 웹 개발자들이 IE6를 지원하기 위한 작업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IE6 죽이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넷애플리케이션은 5월 IE6 시장 점유율은 17.17%에서 10.6%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을 보여줬다. 이는 큰 감소률이다. 하지만, 그 비율이 계속되면, 사용자들은 여전히 IE6 환경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고 모든 IE 버전은 50% 아래로 감소할 것이다.     

지난해 IE7은 11.79%에서 7.04%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반면 윈도우 7에 번들로 된 IE8은 실제로 29.37%에서 31.28%로 증가했다. 2월에 발표된 RC(Release Candidate) 버전인 IE9은 4월 이후로 두 배 이상으로 뛰어 5월에 4.19%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9의 놀라운 상승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는 이전 IE 버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는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 사용자는 IE9으로 업그레이드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크롬과 같은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며 IE를 피하게 될지도 모른다.   

모든 분야의 다크호스는 모바일이다. 사용자들은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빨리 사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윈도우 모바일 계정은 극히 적은 0.02%를 차지하고 있고, WP7은 눈에 띄지도 않는다. 많은 기기에서 운영되는 안드로이드는 0.76%를 기록했고, iOS는 2.38%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IE9은 윈도우 폰 7용으로 공개됐지만, 망고(Mango)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WP가 널리 인기를 얻지 못하면, 전체적인 브라우저 점유율에 끼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보인다.     

지금부터 1년 동안 시장을 지켜보면 결과는 나올 것이다. IE의 점유율은 50% 아래로 떨어지고, 크롬은 20%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역시 크롬과 비슷한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IE6가 여전히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위험한 추측을 한다. 왜냐하면 오래된 습관은 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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