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 다국어 검색 플랫폼 개발 본격화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1.05.27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인 바이두가 중국 외의 시장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플랫폼 개발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고 바이두의 수석 부사장 쉔 하오유가 밝혔다. 쉔은 상세한 내용은 별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이두가 앞으로 어떤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INICT 컨퍼런스에서 쉔은 “다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결정한 후 이를 위한 준비로 다국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바이두는 전세계 시장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현재 중국 검색엔진 시장의 75.8%를 점유하고 있는 절대 강자. 중국 내에서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19.2%에 불과하다.
 
바이두는 이미 지난 2997년 일본에서 검색엔진 서비스를 출범하며 해외시장을 노크해 본 바 있다. 하지만 일본 검색엔진 시장은 여전히 야후와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쉔에 따르면, 바이두는 향후 10년 이후에는 자사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 외의 시장 확대를 통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8월 바이두의 CEO 로빈 리의 언급을 재차 강조하는 것으로, 당시 리는 바이두가 세계 시장이라는 기회의 창을 보고 있으며, 반드시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쉔은 “우리는 이런 움직임을 가능한 빨리 만들어내야 한다”며, “향후 5~15년 사이에 중국 외의 지역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Michael_Ka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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