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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입장에서 바라 본 안드로이드 vs. iOS

Paul Krill  | InfoWorld 2011.05.26
더불어 여러 버전의 OS가 난무함에 따라, 안드로이드에서는 “파편화”가 발생하고 있다. 퀘스트 소프트웨어(Quest Software)의 가상화 사업부 CTO이자 이전에는 개발자였던 수지스 쿠마르(그는 아이폰을 사용 중이다)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혼란이 유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와 대조적으로, 애플은 다양한 기기의 버전을 공통적인 OS 버전으로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앱 스토어 정책 “개방 vs. 폐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대한 접근법에 있어서, 애플과 구글은 또한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고 그것은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것이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개발자들은 1회성의 25달러 등록비를 지불한 후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할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은 애플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제출한 후 애플리케이션의 등록 허가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미군 지리공간 센터(Geospatial Center)의 개발자 알렉스 리는 iOS가 아닌 안드로이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우리가 개발을 위해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이유는 안드로이드가 훨씬 쉽고 구글 마켓플레이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좀 더 유연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까지 지리공간 센터 직원들은 애플의 엄격한 SDK 라이선스 조건에 호의적이지 않다며 “우리의 법률부서가 그것을 검토한 결과 우리는 그것을 사용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개발자들이 그러한 강력한 통제를 나쁘게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힐레가스는 “우리 모두는 스티브 잡스를 유일무이한 iOS 앱 스토어를 통제하는 통치자로 두려워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은 우리가 통치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심지어 맥 헤일도 “나는 애플이 가지고 있는 사업 모델의 가치는 고객의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파이웨어 같은 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애플의 접근법을 인정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개방형으로 개발되었다. 만약 사용자가 기기 설정에서 허용한 경우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가 아닌 곳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러나 개방성으로 인한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사용자들은 유로로 책정된 가격과 같은 문제로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아이폰 탈옥 기술과 탈옥 애플리케이션용 시디아(Cydia) 앱 스토어의 개발자인 제이 프리만은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스토어에서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구매를 수행하는 데는 여러 장벽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통제되고 있지 않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합법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장한 맬웨어 애플리케이션의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프리만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는 Amazon.com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안드로이드용 아마존 앱스토어(Amazon Appstore for Android)와 같은 또 다른 옵션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그것은 아마존의 전문성을 사용자 환경과 안드로이드 제품의 온라인 구매에 적용하는 시도이다. 비록 프리만은 사용자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구매하고 어떻게 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지를 애플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iOS는 개방형 생태계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시장에서의 혁신이 저해되고 있다. 
 
두 플랫폼 모두 이미 시장에서는 승자이다
비록 안드로이드와 iOS의 플랫폼과 전략은 명백히 서로 다르지만, 두 플랫폼 모두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최초 개발 플랫폼으로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이미 각 플랫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윈도우 폰과 RIM의 블랙베리 등 다른 플랫폼의 우선 순위는 확실히 낮은 편이다.  
 
시장 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갈티에리는 “개발자들은 그것이 어느 것이던지 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운영 체제를 지원할 것이다”며 “기술적인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보급률이 문제이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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