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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공장 폭발, “아이패드 2 생산에 큰 문제는 안 줄 것”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5.24
지난 주, 중국의 폭스콘(Foxconn) 공장에서 있었던 폭발사고로 아이패드 2 생산이 일시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애플의 매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타이콘데로가 시큐리티스(Ticonderago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화이트는 “분명 생산에는 영향을 끼치겠지만, 애플의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아이패드 2의 제조가 다른 곳으로 옮겨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폭스콘은 청도에 있는 사고가 난 공장뿐 아니라 모든 공장의 전자제품 관련 라인을 중단하고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애플이나 HP등 대형 기술 기업들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이트는 대부분의 다른 애널리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사고로 인한 아이패드 2 생산 장애는 일시적이고, 곧 차선책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었으면 문제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폭스콘은 청도뿐만 아니라 심천에도 공장을 갖고 있다. 각 공장에서 생산하는 양을 늘리기만 하면 되는 문제라면, 애플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패드 2 생산은 폭발 사고 전에 심천에서 청도로 옮겨졌으나, 심천이 여전히 중심 생산 공장이다. 대만의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사고가 난 공장이 지난 달 아이패드 2 총 출하량의 25~30%를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아이패드 2가 출시된 이후로 애플은 지속적인 물량 부족을 겪어왔다. 현재 아이패드 2를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소비자가 받을 때까지 1~2주 정도 걸린다.
 
일부에서는 사고로 인해 배송이 3~5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화이트는 “애플이 미리 생각했던 ‘만일의 경우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배송을 더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 지역의 폭스콘 공장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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