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태블릿 때문에 노트북-데스크톱 사용량 줄어”
태블릿 덕분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Nielsen)은 태블릿 사용자들에게 태블릿을 구입한 이후 다른 기기 사용이 어떻게 변했는지 물었는데, 35% 이상이 데스크톱을 적게 혹은 거의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노트북 사용이 줄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다.
태블릿 사용자 중 77%는 이전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으로 하던 일을 태블릿으로 대신 한다고 답했다.
태블릿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쉽게 휴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 사용자 중 31%는 태블릿을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대신 사용하는 주요 이유로 휴대성을 꼽았고, 쉬운 인터페이스나 OS, 빠른 부팅과 종료 등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태블릿을 가족들과 함께 쓰는 경우가 적다는 것이다.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가족들과 태블릿을 함께 쓴다고 답한 경우는 43%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이 각자 자신의 것만 사용한다고 답했다.
다른 기기에 대한 영향은 어떨까? 응답자 중 27%가 태블릿 때문에 e리더를 적게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25%는 휴대용 게임 콘솔 사용량이 줄었다고 답했다. 태블릿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TV나 스마트폰 사용에 주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