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9

RIM 플레이북의 4가지 약점

Brad Reed | Network World

작년 9월경, 본 지는 리서치 인 모션(Research in Motion, 이하 RIM)사의 블랙베리 플레이북(BlackBerry PlayBook) 태블릿의 4가지 강점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해당 모델은 오는 4월 19일부터 시판되며 판매가는 499달러에서 시작한다.

 

희소식은 플레이북이 여전히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0.4인치 두께의 슬림한 프레임, 그리고 408g의 무게를 자랑하는 강력한 하드웨어 덕에 이러한 강점들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RIM의 플레이북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결정적인 문제점들을 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고객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플레이북에 대한 RIM의 4가지 착각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메일, 연락처, 일정관리기능 미 탑재

RIM의 최대 강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기업의 이메일은 안전하게 전달하는 서비스일 것이다. 그래서 왜 플레이북에 단독 이메일, 연락처, 일정 관리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플레이북에서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블랙베리 기기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연동하는 방법뿐이다.

 

AP748B.JPG때문에 블랙베리 팬들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플레이북 선택을 꺼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보이 지니우스 리포트(Boy Genius Report, 이하 BGR)의 조나단 겔러는 자신의 플레이북 리뷰를 통해 이러한 기능들은 조만간 무료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지만 "요즈음 같은 모바일 컴퓨팅 시대에 필수적인 이러한 앱들이 설치되지 않은 플레이북 와이파이(Wi-Fi) 모델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겔러는 RIM이 향후 와이맥스(WiMAX), LTE 또는 HSPA+ 네트워크로 출시되는 플레이북 4G버전에 이 모든 기능을 사전 탑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브라우저 버그문제

초기의 리뷰들은 RIM의 웹킷(Webkit) 기반의 브라우저가 초기 블랙베리 브라우저에 비해 크게 발전했음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사용자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끊임없는 버그에 대해서 언급했다.

 

예를 들어, 엔가젯(Engadget)의 팀 스티븐스에 따르면 태블릿이 한번에 너무 많은 앱을 구동할 경우 브라우저에 충돌이 발생한다. "시스템이 구동하는 상태에서 많은 앱들이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구동되고 있을 경우, 브라우저가 자주 종료된다. 페이지를 읽어 들이다가 중간 즈음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몇몇 앱을 종료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듯 했지만, 여전히 불안하기는 매 한가지였다"라고 말했다.

 

BGR의 겔러는 브라우저에서 메모리와 관련된 몇몇 문제도 발견했는데, 특히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다른 앱을 불러오면 보고 있던 탭들을 제대로 저장하지 못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다른 앱을 불러오면, 보고 있던 탭이나 페이지가 저장되지 않는다. 브라우저를 다시 불러오면, 페이지들을 새로 읽어 들인다. 1GB의 RAM이 장착된 기기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부족한 앱

모바일 앱 마켓의 등장으로 RIM은 자사의 기기에 설치되는 앱들이 높은 수준의 보안표준을 준수하도록 관리함에 따라,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는 인기 있는 앱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RIM의 앱 월드(App World)는 이에 훨씬 뒤쳐지게 되었다. 플레이북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애플 앱스토어에 6만 5,000개의 아이패드 전용 앱이 등록된 반면 프레이북용 앱 월드에는 고작 3,000개의 태블릿 전용 앱이 등록되었다.

 

또한 월 스트릿 저널의 월트 모스버그가 기술했듯이, 아이패드에서는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거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반면에,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 7,000개의 앱은 플레이북과 호환되지 않는다.

 

모스버그는 비록 "RIM이 플레이북에서 블랙베리와 안드로이드용 앱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플레이어나 에뮬레이터를 공개할 예정"인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적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이를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이미 경쟁 기기들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을 추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는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처음부터 강력한 인상을 남긴 아이패드

작년, 아이패드가 출시된 직후에 RIM이 플레이북을 재빨리 공개했더라면 이러한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아이패드의 성공으로 업계 전체가 걱정을 잠시 접어두고,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 앞다투어 움직이고 있다. 문제는 애플이 RIM보다 한참 앞서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RIM이 1세대 태블릿을 시장에 선보이기 한달 앞서 2세대 아이패드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달, 체인지웨이브(ChangeWave)가 3,0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27%가 태블릿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그 중 82%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모토로라 줌, 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 삼성 갤럭시 탭 등에 대한 구매 응답은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체인지웨이브사는 설문에 응한 전체 아이패드 응답자의 95%가 아이패드에 대해 "매우 만족" (70%) 또는 "다소 만족" (25%) 으로 답했고, 이러한 상황을 미루어 경쟁자들이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 미만의 사용자들만이 아이패드에 대해 "다소 불만족"이라고 답했고, "매우 불만족"이라 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분간 스티브 잡스의 "마법 같은" 작품보다 뛰어난 태블릿을 만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2011.04.19

RIM 플레이북의 4가지 약점

Brad Reed | Network World

작년 9월경, 본 지는 리서치 인 모션(Research in Motion, 이하 RIM)사의 블랙베리 플레이북(BlackBerry PlayBook) 태블릿의 4가지 강점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해당 모델은 오는 4월 19일부터 시판되며 판매가는 499달러에서 시작한다.

 

희소식은 플레이북이 여전히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0.4인치 두께의 슬림한 프레임, 그리고 408g의 무게를 자랑하는 강력한 하드웨어 덕에 이러한 강점들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RIM의 플레이북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결정적인 문제점들을 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고객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플레이북에 대한 RIM의 4가지 착각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메일, 연락처, 일정관리기능 미 탑재

RIM의 최대 강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기업의 이메일은 안전하게 전달하는 서비스일 것이다. 그래서 왜 플레이북에 단독 이메일, 연락처, 일정 관리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플레이북에서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블랙베리 기기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연동하는 방법뿐이다.

 

AP748B.JPG때문에 블랙베리 팬들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플레이북 선택을 꺼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보이 지니우스 리포트(Boy Genius Report, 이하 BGR)의 조나단 겔러는 자신의 플레이북 리뷰를 통해 이러한 기능들은 조만간 무료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지만 "요즈음 같은 모바일 컴퓨팅 시대에 필수적인 이러한 앱들이 설치되지 않은 플레이북 와이파이(Wi-Fi) 모델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겔러는 RIM이 향후 와이맥스(WiMAX), LTE 또는 HSPA+ 네트워크로 출시되는 플레이북 4G버전에 이 모든 기능을 사전 탑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브라우저 버그문제

초기의 리뷰들은 RIM의 웹킷(Webkit) 기반의 브라우저가 초기 블랙베리 브라우저에 비해 크게 발전했음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사용자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끊임없는 버그에 대해서 언급했다.

 

예를 들어, 엔가젯(Engadget)의 팀 스티븐스에 따르면 태블릿이 한번에 너무 많은 앱을 구동할 경우 브라우저에 충돌이 발생한다. "시스템이 구동하는 상태에서 많은 앱들이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구동되고 있을 경우, 브라우저가 자주 종료된다. 페이지를 읽어 들이다가 중간 즈음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몇몇 앱을 종료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듯 했지만, 여전히 불안하기는 매 한가지였다"라고 말했다.

 

BGR의 겔러는 브라우저에서 메모리와 관련된 몇몇 문제도 발견했는데, 특히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다른 앱을 불러오면 보고 있던 탭들을 제대로 저장하지 못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다른 앱을 불러오면, 보고 있던 탭이나 페이지가 저장되지 않는다. 브라우저를 다시 불러오면, 페이지들을 새로 읽어 들인다. 1GB의 RAM이 장착된 기기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부족한 앱

모바일 앱 마켓의 등장으로 RIM은 자사의 기기에 설치되는 앱들이 높은 수준의 보안표준을 준수하도록 관리함에 따라,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는 인기 있는 앱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RIM의 앱 월드(App World)는 이에 훨씬 뒤쳐지게 되었다. 플레이북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애플 앱스토어에 6만 5,000개의 아이패드 전용 앱이 등록된 반면 프레이북용 앱 월드에는 고작 3,000개의 태블릿 전용 앱이 등록되었다.

 

또한 월 스트릿 저널의 월트 모스버그가 기술했듯이, 아이패드에서는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거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반면에,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 7,000개의 앱은 플레이북과 호환되지 않는다.

 

모스버그는 비록 "RIM이 플레이북에서 블랙베리와 안드로이드용 앱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플레이어나 에뮬레이터를 공개할 예정"인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적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이를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이미 경쟁 기기들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을 추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는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처음부터 강력한 인상을 남긴 아이패드

작년, 아이패드가 출시된 직후에 RIM이 플레이북을 재빨리 공개했더라면 이러한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아이패드의 성공으로 업계 전체가 걱정을 잠시 접어두고,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 앞다투어 움직이고 있다. 문제는 애플이 RIM보다 한참 앞서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RIM이 1세대 태블릿을 시장에 선보이기 한달 앞서 2세대 아이패드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달, 체인지웨이브(ChangeWave)가 3,0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27%가 태블릿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그 중 82%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모토로라 줌, 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 삼성 갤럭시 탭 등에 대한 구매 응답은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체인지웨이브사는 설문에 응한 전체 아이패드 응답자의 95%가 아이패드에 대해 "매우 만족" (70%) 또는 "다소 만족" (25%) 으로 답했고, 이러한 상황을 미루어 경쟁자들이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 미만의 사용자들만이 아이패드에 대해 "다소 불만족"이라고 답했고, "매우 불만족"이라 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분간 스티브 잡스의 "마법 같은" 작품보다 뛰어난 태블릿을 만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