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구글, SXSW에서 새로운 소셜 서비스 공개할까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1.03.15
구글이 자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공개한다는 소문이 다시 제기됐다. 온라인 상에서는 실체를 두고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구글은 아직까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지난 몇 달간 온라인에서는 구글이 비밀리에 게임이나 음악 혹은 영화에 중점을 둔 자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 나왔다. 구글 미(Google Me)이던 구글 서클(Circle)이던, 모두 페이스북 킬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구글이 그 동안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을 봤을 때에,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번 주에 나온 소문은 무엇일까?
 
먼저, 구글이 구글 서클이라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영화, 음악 페스티벌인 SXSW에서 공개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주 일요일 @googlesxsw이 올린 트윗에서는 “우리는 #SXSW에서 어떤 제품도 출시하지 않을 것이지만, 다른 것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글 에반젤리스트로 알려져 있는 크리스 메시나는 디지털의 모든 것(AllThingsDigital)측에 자체 소셜 네트워크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으로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 주말 기술 학자인 팀 오레일리가 “구글 서클을 봤다. 매우 멋져 보인다”라는 트윗을 올려, 기대감이 되살아 났다. 곧 이 트윗은 삭제됐는데, 오레일리는 디지털의 모든 것에 “본질적으로 이것은 제품이 아니고,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도 아니다. 단지 소셜 데이터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라고 해명했다.
 
컴퓨터월드의 제보자들은 메시나의 말이 구글이 소셜 플랫폼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소셜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단지 이것이 독립적인 플랫폼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 대변인은 이 플랫폼이 출시될지, 혹은 언제 출시될지에 대해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 댄 올드스는 구글이 소셜 영역에서 무엇인가를 하겠지만, 현재 뭘 하고 있는지 확실치 않다고 봤다. 그는 “구글이 자체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던 아니던, 페이스북과 페이스북을 둘러싼 사업 모델의 발전에 대응을 해야만 한다”라면서, “두 회사가 현재 직접적으로 경쟁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도, 실제로는 경쟁을 하고 있다. 그들은 사용자들의 주목과 시간을 두고 경쟁을 하는 것이다. 또한, 기업들에 공급할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드스는 구글이 자체 플랫폼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현재 서비스를 좀 더 소셜하게 변화시킬 필요는 있으며, 이것이 해당 서비스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gaudin@computerworld.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