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에 대한 쓸데없는 생각이 혁신을 망친다

Lisa Banks | CIO 2011.03.10

셰어포인트(SharePoint)를 도입할 때, CIO가 장기적인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이슈에 대해 덜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드니에서 열린 ‘2011 호주 셰어 포인트 컨퍼런스’에서 세븐 시그마의 경영 파트너 폴 컴시는 시스템 개발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CIO들에게 ”99%의 시간을 비용과 범위에 대해 논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1%만을 기존 IT시스템을 점검하는 데에 할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컴시는 이 같은 접근방법에 대해 “기존의 IT관리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의도와는 달리, 시도만 반복하게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컴시의 조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IT관리자가 나름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겠지만, IT관리자의 말만 듣고 이 점에 대해서만 논하는데 CIO의 모든 시간을 할애한다면 혁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 셰어포인트를 설치할 때, 어떤 시스템을 계속 사용하고 어떤 것을 폐기할 지에 대해 확인하지 않으면 결국은 이 과정을 되풀이하는 어리석은 결과를 낳을 것이다.

 

- 오페라 하우스에 비유하자면, 사람들의 뇌리 속에 더 오랫동안 남는 기억은 대형 공연장을 짓는 동안 발생한 소음이 아니라, 이 공연장에서 관람한 주옥 같은 작품들이다. 오페라 하우스를 지을 때 얼마나 걸리고 어느 정도 비용이 들며 무엇을 만들지만 놓고 결정한다면, 분명 분명히 실패할 것이다.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오페라 하우스를 찾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 혁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버넌스가 필요한 것이며 거버넌스는 과정일 뿐이다. 이점을 이해하고 정의하지 않으면 거버넌스 도입에 실패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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