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4

차세대 CIO의 조건

Kristin Burnham | CIO

지난 5년 동안, 기술과 시장의 큰 변화 세 가지는 전통적인 CIO 역할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는 최근 발간한 신규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가볍게 여긴 CIO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커리어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O 역할에 변화를 가져온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 기술이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혁신을 능가하면서 CIO 영향력이 약해졌다. 둘째, Y2K 투자 열풍 당시 도입된 낡은 시스템으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신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역량이 기술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CEO겸 애널리스트인 레이 왕은 “미래의CIO가 해야 할 일은 수백만 달러의 IT 프로젝트를 관장하는 게 아니라 기술 도입을 통해 기업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CIO의 역할 변화에 따라 CIO에 대한 정의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즉 CIO들은 더 많은 비즈니스 가치, 수익성 및 시장 차별화를 제공하도록 요구 받게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기술 백그라운드뿐 아니라, 기술 지식을 기반으로 경영 백그라운드를 보유한 사람들이 차세대 CIO로 자리잡게 된다. 반면 현재의 CIO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경쟁하기 위해 4가지 역할을 마스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안된 CIO들은 자신들의 직무를 잃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레이 왕은 "이미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서 현업 임원진들이 CIO의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IO의 새로운 역할은 대외 활동과 대내 활동 사이에 균형을 잡고, 기술과 경영을 적절하게 활용하는데 있다. 일부 CIO들은 한 가지 역할에만 전문성을 갖출 수도 있다. 하지만 유능한 CIO들이라면 이들 네 가지 역할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새롭게 요구되는 CIO의 네 가지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최고 '인프라' 책임자 (CIO: Chief 'Infrastructure' Officer)

 

이미 많은 CIO들이 이 역할에 대해서는 친숙하기 때문에 이 역할로 전환하는 과정 역시 수월할 것이다. 최고 인프라 책임자는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반적인 예산의 65~70%를 관리한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기존의 오래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활용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따라서 최고 인프라 책임자는 기술과 내부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레이 왕은 최고 인프라 책임자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인프라를 관리하겠지만, 여기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 최고 '통합' 책임자 (CIO: Chief 'Integration' Officer)

 

비교적 전환 과정이 쉬울 것으로 관측되는 최고 통합 책임자는 전체 예산의 5~10%를 관리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 시스템, 오래된 시스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의 접근법 등을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최고 통합 책임자는 기술 측면과 내, 외부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활동 모두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3.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 (CIO: Chief 'Intelligence' Officer)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는 전체 예산의 10~15%를 관장하면서, 비즈니스 사용자의 정보 접근 역량을 개선하는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따라서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는 비즈니스 측면과 내부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리고 최적의 인터페이스로, 정확한 정보를, 적임자에게, 적기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레이 왕은 이와 관련, "인프라의 상당 부문이 아웃소싱되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처리하게 됨에 따라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는 가장 핵심적인 자원의 하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 최고 '혁신' 책임자(CIO: Chief 'Innovation' Officer)

 

최고 혁신 책임자는 전체 예산의 5%~10%를 투자해, 가능한 적은 비용으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영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신속하게 행동하는 성향이 있다.

 

레이 왕은 "최고 혁신 책임자는 아마도 CIO가 새로이 받아들이기에 가장 어려운 역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 왕은 "경영 전략을 잘 이해하고 다수의 현신적인 신기술들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습득해야 하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 시장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별도로 얼리 어답터 팀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차세대 CIO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핵심 역량이 필요하다:

 

1.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들이 기업에 가져다 줄 가능성을 신속하게 평가해야 한다.

선도기업은 기업의 기술 도입 속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해주는 연구예산과 내부 프로세스에 재투자를 하게 된다.

 

2.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IT 리더들은 이들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해 차별화를 이끌어내고, 수익을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장 효율성을 재고할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해야 한다.

 

3. 기존 시스템의 최적화를 수단으로 삼는 혁신에 투자 해야 한다.

2011년에도 IT 예산은 여전히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기존 투자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파괴적인 신기술과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editor@idg.co.kr

 



2011.03.04

차세대 CIO의 조건

Kristin Burnham | CIO

지난 5년 동안, 기술과 시장의 큰 변화 세 가지는 전통적인 CIO 역할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는 최근 발간한 신규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가볍게 여긴 CIO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커리어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O 역할에 변화를 가져온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 기술이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혁신을 능가하면서 CIO 영향력이 약해졌다. 둘째, Y2K 투자 열풍 당시 도입된 낡은 시스템으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신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역량이 기술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CEO겸 애널리스트인 레이 왕은 “미래의CIO가 해야 할 일은 수백만 달러의 IT 프로젝트를 관장하는 게 아니라 기술 도입을 통해 기업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CIO의 역할 변화에 따라 CIO에 대한 정의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즉 CIO들은 더 많은 비즈니스 가치, 수익성 및 시장 차별화를 제공하도록 요구 받게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기술 백그라운드뿐 아니라, 기술 지식을 기반으로 경영 백그라운드를 보유한 사람들이 차세대 CIO로 자리잡게 된다. 반면 현재의 CIO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경쟁하기 위해 4가지 역할을 마스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안된 CIO들은 자신들의 직무를 잃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레이 왕은 "이미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서 현업 임원진들이 CIO의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IO의 새로운 역할은 대외 활동과 대내 활동 사이에 균형을 잡고, 기술과 경영을 적절하게 활용하는데 있다. 일부 CIO들은 한 가지 역할에만 전문성을 갖출 수도 있다. 하지만 유능한 CIO들이라면 이들 네 가지 역할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새롭게 요구되는 CIO의 네 가지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최고 '인프라' 책임자 (CIO: Chief 'Infrastructure' Officer)

 

이미 많은 CIO들이 이 역할에 대해서는 친숙하기 때문에 이 역할로 전환하는 과정 역시 수월할 것이다. 최고 인프라 책임자는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반적인 예산의 65~70%를 관리한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기존의 오래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활용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따라서 최고 인프라 책임자는 기술과 내부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레이 왕은 최고 인프라 책임자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인프라를 관리하겠지만, 여기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 최고 '통합' 책임자 (CIO: Chief 'Integration' Officer)

 

비교적 전환 과정이 쉬울 것으로 관측되는 최고 통합 책임자는 전체 예산의 5~10%를 관리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 시스템, 오래된 시스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의 접근법 등을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최고 통합 책임자는 기술 측면과 내, 외부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활동 모두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3.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 (CIO: Chief 'Intelligence' Officer)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는 전체 예산의 10~15%를 관장하면서, 비즈니스 사용자의 정보 접근 역량을 개선하는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따라서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는 비즈니스 측면과 내부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리고 최적의 인터페이스로, 정확한 정보를, 적임자에게, 적기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레이 왕은 이와 관련, "인프라의 상당 부문이 아웃소싱되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처리하게 됨에 따라 최고 인텔리전스 책임자는 가장 핵심적인 자원의 하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 최고 '혁신' 책임자(CIO: Chief 'Innovation' Officer)

 

최고 혁신 책임자는 전체 예산의 5%~10%를 투자해, 가능한 적은 비용으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영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신속하게 행동하는 성향이 있다.

 

레이 왕은 "최고 혁신 책임자는 아마도 CIO가 새로이 받아들이기에 가장 어려운 역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 왕은 "경영 전략을 잘 이해하고 다수의 현신적인 신기술들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습득해야 하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 시장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별도로 얼리 어답터 팀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차세대 CIO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핵심 역량이 필요하다:

 

1.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들이 기업에 가져다 줄 가능성을 신속하게 평가해야 한다.

선도기업은 기업의 기술 도입 속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해주는 연구예산과 내부 프로세스에 재투자를 하게 된다.

 

2.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IT 리더들은 이들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해 차별화를 이끌어내고, 수익을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장 효율성을 재고할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해야 한다.

 

3. 기존 시스템의 최적화를 수단으로 삼는 혁신에 투자 해야 한다.

2011년에도 IT 예산은 여전히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기존 투자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파괴적인 신기술과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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