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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조만간 허니컴 태블릿에 플래시 지원”

Dan Nystedt | PCWorld 2011.02.23

어도비가 구글의 최신 허니컴(Honeycomb) 버전 안드로이드 OS에 기반한 태블릿의 플래시 지원이 ‘수 주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니컴은 안드로이드가 태블릿에 최적화해서 내 놓은 첫 번째 OS로, 최초로 이 OS를 탑재한 모토로라 줌(Xoom)이 목요일 출시 예정이다. 초기에 줌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다. 버라이즌은 플래시가 2011년 봄에 지원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플래시 지원 일정이 정확하지 않아 봄이 끝날 때까지 지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어도비의 블로그 글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AP4B57.JPG블로그를 통해 어도비의 맷 로젠은 “태블릿 기기 플래시 지원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011년에 출시될 50개 이상의 태블릿에 플래시를 포함, 완벽한 웹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줌 사용자들은 이런 혜택을 처음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는 플래시 플레이어 10.2 버전이 다운로드 혹은 2011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일부 태블릿에는 사전 설치되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래시 플레이어 10.2는 듀얼코어 태블릿과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HD 플래시 동영상과 초당 30 프레임까지 지원되는 동영상 성능을 제공한다.

 

이 같은 블로그 글은 플래시 지원 지연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구입을 미루게 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PC 월드의 다니엘 이오네스큐 기자는 아이패드의 진정한 라이벌로 평가되는 모토로라 줌이 높은 가격과 플래시 지원 부족으로 인해 실제로 아이패드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소프트웨어 지원은 애플이 동영상 스트리밍에 널리 사용되는 이 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만큼, 아이패드 경쟁 제품에게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지난 4월 밝힌 바 있는데, 배터리 소모가 심한 점, 더 발전된 기술이 있다는 점 등을 들었었다.

 

어도비는 올해 말 까지 총 1억 3,200만 개의 기기에 플래시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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