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속도 향상된 크롬 10 베타 공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2.21

구글이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탑재한 크롬 10 베타를 공개했다.

 

컴퓨터월드의 테스트에 따르면, 크롬 10은 V8 자바스크립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이전 버전보다 64% 빨라졌다. 구글은 크롬 9의 안정화 버전을 이번 달 초에 정식 공개한 바 있다.

 

구글은 크롬을 ‘안정화’, ‘베타’, ‘개발자’ 버저의 세 단계로 나눠서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웹킷 선스파이더(SunSpider) 자바스크립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크롬 10 베타가 크롬 9보다 빠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킷은 브라우저 엔진을 개발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크롬과 애플의 사파리는 모두 웹킷 엔진을 사용한다.

 

구글은 ‘크랭크셰프트(Crankshaft)’라는 새로운 최적화 기술을 지난 12월 V9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엔진에 추가해서 발표했다. 이번 크롬 10은 크랭크셰프트를 이용한 첫 번째 베타이다.

 

컴퓨터월드는 크롬 9과 10을 윈도우 7 PC에서 V8 및 선스파이더를 통해 각각 3번씩 테스트를 하고 평균 속도를 계산했다.

 

V8에서는 크롬 10 베타가 크롬 9보다 64% 빨랐으나, 선스파이더에서는 0.1%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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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구글 엔지니어들은 크랭크셰프트의 선스파이더 점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크랭크셰프트의 아이디어는 자주 실행되는 코드를 최적화 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선스파이더와 같이 몇 초 만에 끝나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향상된 것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될수록, 차이가 많이 난다.”

 

크롬 10 베타에 포함된 다른 것은 하드웨어 가속 동영상, 브라우저의 옵션 표시 변화, 자동 비밀번호 동기화 및 오래된 플러그인 자동 비활성화와 같은 새로운 보안 기능이다.

 

새로운 하드웨어 가속은 동영상을 로딩할 때, 컴퓨터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이용해서 시스템의 CPU에 주는 영향을 줄인다. 구글은 새로운 기술이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크롬 10 베타에 포함된 이 기능은 “예비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비밀번호가 즐겨찾기, 확장기능, 앱, 및 기타 설정 등을 다른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크롬에서도 똑 같은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롬의 동기화 툴에 통합됐다.

 

더불어 사용자의 보안을 향상하기 위해서 오래된 플러그인은 자동으로 비활성화 시키는 기능을 추가했다. 오래된 플러그인은 해커들이 주로 노리는 취약점이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에도 오래된 플러그인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를 해 주는 비슷한 기능이 있다.

 

크롬 10 베타는 구글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구글 관행을 봤을 때, 크롬 10의 안정화 버전은 3월 말~4월 초 사이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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