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MySQL 지원 시장, “오라클에 도전장 줄 이어”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1.02.14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MySQL의 지원 서비스 시장에서 오라클이 서드파티 업체들로부터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이들 서드파티 업체들은 오라클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직 MySQL 직원들과 투자자들이 모여 지난 해 설립한 독일의 신생업체 SkySQL은 최근 자사의 서비스 가격을 공개했다. SkySQL의 지원 서비스는 기본 패키지가 서버당 500달러, 실버 패키지가 서버당 1,800달러, 그리고 플래티넘 패키지는 서버당 4,000달러이다. 그리고 3만 8,000달러 이상인 무제한 패키지도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패키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와 반해 오라클의 최근 서비스 가격은 MySQL 표준 에디션이 서버당 2,000달러이고,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서버 당 5,000달러이다. 그리고 소켓이 5개 이상인 서버의 경우, 표준 에디션이 서버당 4,000달러,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서버당 5,000달러가 추가된다.

 

오라클은 또한 클러스터 캐리어 그레이드(Cluster Carrier Grade) 에디션도 제공하고 있는데, 소켓이 4개 이하인 서버는 1만 달러, 5개 이상인 경우는 2만 달러이다.

 

폐지한 기본 서비스 제공하는 서드파티 유지보수 업체

SkySQL의 대변인에 따르면, SkySQL의 서비스 가격은 서버의 소켓 수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플래티넘 패키지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성능 튜닝과 1년 365일 24시간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오라클은 모든 제품에 튜닝 관련 조언을 제공하는 “기술 지원”과 항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목할 것은 SkySQL의 저가 서비스들이 오라클이 최근 폐지한 엔트리 레벨 지원 옵션(599달러)을 대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 오라클은 엔트리급 서비스 폐지에 대한 비난이 일자, 해당 서비스가 인기가 없고 매우 제한적인 혜택만을 제공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표준 에디션이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이후 약 40곳의 업체와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SkySQL에 따르면, SkySQL은 MySQL 기술 지원 관련 베테랑이 포진되어 있다. SkySQL의 CEO 울프 샌드버그는 “우리 회사에는 초보자가 한 명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샌드버그는 MySQL에서 국제 서비스 부문을 담당했다.

 

SkySQL은 또한 또 다른 MySQL 지원 제공업체인 몬티 프로그램(Monty Program)과도 제휴하고 있다. 몬티 프로그램은 MySQL의 개발자 마이클 몬티 와이드니우스가 설립한 업체로, 가장 심각한 사안에 대한 3레벨 서비스를 제공한다. SkySQL은 또한 MySQL의 파생 제품인 몬티 프로그램의 마리아디비(MariaDB)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픈로직(OpenLogic)과 같은 다른 업체들도 MySQL 지원을 제공한다.

 

오픈로직은 다양한 수준의 지원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데, 이들 서비스는 서버 대수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로직은 “한두 대의 서버를 운용하는 경우에는 다른 업체들이 더 저렴하겠지만, 구축 대수가 증가할수록 오픈로직의 가격은 훨씬 더 비용 효율적이다”라며, “모든 제품은 MySQL의 순수 오픈소스 버전으로 이루어진다. 독점 라이선스 컴포넌트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서버 대수 제한 없는 경제적 가격

오픈로직의 업무 시간 내 지원 요금은 6,000달러이고, 1년 365일 24시간 지원 서비스 요금은 1만 7,500달러이다. 몬티 프로그램의 제품은 이러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서드파티 업체들의 지원 서비스는 신규 라이선스 판매가 둔화되는 시점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 매출을 잠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는 적지 않은 위협이 된다.

 

지적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오라클이 SAP의 이전 자회사 투모로우나우(TomorrowNow)를 고소한 사례는 유명하다. 투모로우나우는 할인된 가격으로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SAP는 투모로우나우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고 배심원들은 오라클에 13억 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오라클은 또한 투모로우나우의 공동 설립자가 이끌고 있는 라미니 스트리트(Rimini Street)도 고소한 바 있다. 라미니 스트리트는 모든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몇몇 관계자들은 서드파티 지원과 관련한 소송으로 인해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MySQL은 오픈소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최소한 현재까지는 고객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CEO 레이 왕은 “만약 MySQL이 순수하게 오픈소스라면, 이런 위험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오라클이 최적화와 다른 제어를 위해서 MySQL 내에 뭔가 독점적인 것을 만들려고 한다면, 다른 독점 소프트웨어의 서드파티 유지보수 업체와 동일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할 권리를 갖지 못하고 제품은 규제 대상이 되고 일종의 세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오라클이 그렇게 한다면 썬 인수 전인 2009년 유럽의 반독점 규제당국이 제시했던 일련의 약속과 직접적으로 모순되는 것이다. 당시 유럽위원회에 제시한 오라클의 약속 중 하나는 “MySQL에 대한 상용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조건으로 고객들은 오라클로부터 지원 서비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약속에는 오라클은 MySQL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GPL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따라 향후의 버전을 개발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오라클이 제시한 약속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해 왔다.

 

고객들이 외부 업체의 MySQL 파생 제품을 선택한다면 또 다른 위험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적재산권과 품질 관리가 위험 요소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던칸 존스 “엔터프라이즈급 제품 관리, 구조, 그리고 품질 관리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개선 사항이라며 수많은 버그와 품질저하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며, “레드햇이나 잉그레스와 같은 상용 오픈소스 제품 업체들은 확장된 테스트 등을 통해 집중적인 품질 관리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또 “여기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러므로 더 많은 것이 제공될수록 더 철저해 질 수 있고 신규 버전을 더 자주 출시할 수 있다”며, “소규모 지원업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위험은 충분한 테스트 수행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가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 지원 업체는 지원 요청에 대응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사고가 발생한 후에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버그 예방에 투자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샌드버그는 인적 역량과 경험 측면에서 SkySQL은 마리아DB의 품질을 MySQL 수준과 동일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언젠가는 파생 제품들이 오라클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라클이 지적재산권과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MySQL은 GPL이다. 그리고 그들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의 대변인은 코멘트 요청을 거절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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