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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 “안드로이드 홍수, 폭증 트래픽 처리 방안 중심 될 것”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1.02.09

이번 달 열릴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는 더 큰 스크린, 빠른 프로세서, 향상된 인터넷 접속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스마트폰이 대거 공개되고, 이에 따른 트래픽 폭증을 처리하는 방안이 중심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 회사인 CCS 인사이트는 최소 200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제품이 전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MWC는 2월 14일부터 시작되는데, 삼성, 소니 에릭슨, 노키아 등은 일요일에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S의 새 버전을 공개할 예정으로, 더 크고 좋은 스크린,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3Mbps HSPA를 이용한 빠른 인터넷 연결 등이 특징이다.

 

삼성은 HTC나 화웨이(Huawei)와 함께 태블릿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영역에서 기대되는 또 다른 트렌드는 3D 스크린이다. LG는 안경 없이 3D 이미지나 동영상을 기록하고 볼 수 있는 옵티머스 3D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업체들은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있다. 지난 화요일, HTC는 TV와 PC,맥의 인터넷 연결을 통해서 온라인 온디맨드(on-demand) 게이밍 서비스를 하는 온라이브(OnLive)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경향에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제품은 소니 에릭슨의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이스테이션 폰인 엑스페리아 플레이이다.

 

더불어 애플의 아이폰과 앱스토어가 산업의 중심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겨놓음에 따라, MWC에서는 이와 관련된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키아와 HP, RIM, 삼성은 모두 개발자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MWC에 참석하지 않겠지만, 맥월드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iOS 개발자들을 위한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네트워크 운영업체들이 트래픽 증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 가에도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에릭슨과 알카텔 루슨트는 통신업체들이 더 저렴하고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더 작은 차세대 스테이션을 발표한 바 있다. 최종 사용자들은 더 넓은 도달 범위와 높은 속도를 받게 된다.

 

일부 업체들은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되는 트래픽 신호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MWC의 중요성은 기조연설을 맡은 CEO들에게서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기조연설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노키아의 스티븐 엘롭, RIM의 짐 발실리, 시스코의 존 챔버스 등이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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