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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세계 1위 모바일 OS로 등극

Brad Reed | Network World 2011.02.01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짧은 시간에 세계 1위의 모바일 OS로 올라섰다.

 

리서치 업체 캐널리스(Canalys)가 발표한 4분기 모바일 OS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은 전 세계적으로 3,290만 대가 출하되어 같은 시기 3,100만 대가 출하된 심비안 기반을 누르고 1위로 등극했다. 안드로이드가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사수하던 심비안을 처음으로 이긴 것이다.

 

캐널리스는 1년 새 안드로이드폰 출하량이 600%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009년 4분기보다 9% 상승한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심비안은 2009년 4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44.4%를 차지했으나, 2010년 4분기에는 30.6%를 기록했다.

 

한편, 아이폰 5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애플은 2010년 4분기 1,620만대를 출하, 16%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1,460만대 출하, 점유율 14.4%를 기록한 RIM의 블랙베리 OS가 이었다.

 

모바일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 가트너는 2년 전 2012년 까지도 심비안이 전 세계 1위의 OS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지금까지 가트너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대치를 많이 올렸으나, 2010년 4분기 까지는 심비안이 1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은 2007년 처음으로 리눅스에 기반한 오픈소스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선보였으며, 스프린트, T-모바일과 협력을 맺었고, 버라이즌과 AT&T가 바로 안드로이드 대열에 합류했다. 3년 전 시장에 나타난 이후, 안드로이드는 모토로라 드로이드, HTC 에보(EVO) 4G 등의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3.0 버전의 개발 완료 단계이며, 이 버전은 터치스크린 태블릿의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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