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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앱 개발에 관심 높아져"

Paul Krill | InfoWorld 2011.01.26

애플의 아이패드가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얼었던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녹이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DC와 앱 개발업체인 앱셀러레이터(Appcelerator)가 2,235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에 매우 관심이 높다"고 응답해, 지난 9월에 했던 조사의 62%에 비해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7%는 아이패드에 큰 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발표, 지난 조사보다 3% 오른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2011년 1월, 앱셀러레이터-IDC 모바일 개발자 리포트'란 이름으로 발표됐다.

 

앱셀러레이터 마케팅 부사장인 스콧 스와조프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대한 관심은 아이패드 수준까지 굉장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앱셀러레이터는 CES 2011에서 85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발표된 것과 개발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상관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로 가격, 최소한의 파편화, 곧 발표될 하니콤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스와조프는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신문, 리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라클이 구글을 상대로 한 특허 침해 소송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관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다. 지난 조사에서 아무도 그 사건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고, 최근 조사에서는 제기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 스와조프는 "일반적으로 오라클과 구글이 잘 해결할 것이라는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셀러레이터는 개발자들에게 곧 선보일 아이패드 2에 바라는 점을 조사했다. 개발자들은 새로운 카메라 기능, USB 커넥터, 향상된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을 언급했다. 또한 RIM의 신제품인 플레이북 태블릿에 대한 관심은 지난 9월의 16%에서 28%로 높아졌다.

 

앱셀러레이터의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7 스마트폰 플랫폼에 대한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스와조프는 "윈도우 폰 7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플랫폼에 대한 관심은 지난 조사의 28%에서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조사에서 34%의 개발자들이 블랙베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설계하려는 개발자의 수는 2% 떨어졌다. 그러나 개발자들의 92%는  아이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난 조사에서 91%를 차지한 바 있다.

 

앱셀러레이터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82%의 개발자가 구글의 앱스토어에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37%의 개발자는 아마존의 앱스토어, 13%는 버라이즌 V 캐스트 스토어, 9%는 겟자(GetJar) 스토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9월의 조사와 비교해 스마트 TV에 대한 열정은 시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TV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개발자들도 44%에서 33%로 떨어졌고, 애플 TV는 40%에서 30%로 줄어들었다. 관심이 낮아진 주된 이유로 태블릿으로 관심이 이동한 것을 꼽았다.

 

스와조프는 "스마트 TV는 TV 네트워크가 콘텐츠를 차단한다거나 리모콘에 96개의 버튼이 달려야 한다는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아직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잇지 않으며, 개발자들도 그렇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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