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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결제 수단으로?” NFC 현실화를 위해 필요한 4가지

Jared Newman | PCWorld 2011.01.26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결제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소매점에서 신용카드 대신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NFC 칩을 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저니어링 그룹(Envisioneering Group)의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도허티는 애플이 이미 NFC 터미널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애플이 NFC를 지원하게 된다면, 이 분야의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전에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은데, NFC 휴대폰 결제가 주류로 올라서기 위한 조건들을 살펴보자.

 

신용카드와의 호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소매점에서 사용자들이 신용카드 대신에 아이튠즈로 구매하기를 원한다. 이런 방식으로 애플은 더 많은 거래에 관여하고 아마 아이튠즈와 은행 계좌를 바로 연결해 놓은 고객들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애플에게는 상당히 유리하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NFC 휴대폰들은 마스터카드 페이패스(MasterCard Paypass) 같은 현존하는 신용 카드 회사의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과 호환 되어야 할 것이다. 불필요한 투자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소매상 대상의 혜택

AP5CFD.JPG만일 애플이 신용카드와는 별개로 자체적인 소매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존재의 이유가 더욱 명확해져야 할 것이다. 블룸버그는 일종의 로열티 프로그램이 고객들을 위한 패키지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그렇다면 소매점들이 받는 혜택은 무엇인가? 애플은 구글이 NFC 파일럿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국 포틀랜드 지역의 소매상들에게 제공한 정보 태그와 같은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해야만 한다. 사용자들은 태그를 이용해서 소매상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얻고 잠재적으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

 

멀티플랫폼 지원

신용카드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하나의 카드 리더기가 비자, 마스터카드, 디스커버(Discover)나 다른 카드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NFC를 추진하는 업체는 애플 외에도 구글, 노키아 등이 있다. 따라서 NFC 활성화를 위해서 애플은 결제 터미널을 이 업체들과 공유해야 할 것이다. 결제 과정이 복잡하면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시간

애플과 구글이 NFC에 합류한다는 것은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미국의 약 1억 8,000만 신용카드 사용자들과 두 업체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비교해서 살펴봐야 한다. NFC 결제의 잠재적인 시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이 기술이 포함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마도 애플은 대규모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루아침에 소매점들이 NFC를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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