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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스마트폰 수요 폭발 속에 2010년 기록적 성장

Ralph Jennings | IDG News Service 2011.01.24

HTC가 93%나 증가한 2010년 매출을 발표했다. 전세계적인 스마트폰 수요의 증가가 매출 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판매대수로는 2,467만 대로, 2009년 대비 111%나 증가했다.

 

주력 제품은 미국에서 아이폰의 인기를 따라잡고 있는 안드로이드 폰 시리즈이며, 최초의 윈도우 폰 7 탑재 스마트폰인 HD7 역시 출시 하루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CEO 피터 초우는 컨퍼런스 콜에서 “2010년은 기록적인 해”라며, “규모 면에서의 성장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이루어졌다. 지난 해는 스마트폰 수요가 폭발한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또 공격적인 광고와 AT&T나 버라이즌과 같은 통신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HTC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HTC의 지난 해 총 매출은 95억 7,000만 달러이다.

 

HTC는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새로이 부상하는 시장에 중점을 둠으로써 2011년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태블릿 PC로부터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 작은 화면 때문에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사용자의 불만이 적지 않기 때문.

 

HTC는 이와 관련해 태블릿 시장 역시 관심을 두고 있다며, 태블릿 시장을 연구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좀 더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Ralph_Jenning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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