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안드로이드 태블릿 3종 출시 예정”

Daniel Ionescu | PCWorld 2011.01.21

인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가 3종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올 3월에 그 중 첫 제품인 플라이어(Flyer)가 출시되며, 안드로이드 3.0 허니컴이 아닌 안드로이드 2.3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모양은 7인치의 HTC 디자이어 스마트폰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3월에 출시되는데 안드로이드 3.0이 아닌 2.3을 탑재한다는 것은, 구글이 태블릿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3.0 개발을 그 때까지 완료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디지타임즈에 제보한 HTC의 공급업체는 HTC가 모토로라의 줌이나 RIM의 플레이북보다 앞서 올해의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출시하기 위해서 2.3을 탑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플라이어가 아이패드나 줌처럼 큰 디스플레이가 아닌 7인치를 채택한 이유를 설명해주기도 한다.

 

플라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2종의 태블릿은 6월경에 출시될 예정인데, 안드로이드 3.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HTC 플라이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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