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구글 제치고 2010년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 등극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1.01.03

2010년은 페이스북에게 참으로 의미 있는 한 해가 됐다. 최초로 구글을 이기고 미국의 네티즌들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로 등극했기 때문.

 

힛와이즈(Hitwise)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1월~11월 사이에 전체 미국 네티즌 중 8.93%가 페이스북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해 1위를 차지했던 구글(7.19%)를 2위로 밀어냈다.

 

또한 이번 통계에서는 야후 메일 사이트가 3.52%로 3위를 차지했는데, 야후 메인사이트(3.3%)보다 높은 방문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2.65%로 5위를 기록했다.

 

구글은 오랜 시간 동안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네티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웹사이트였으나, 지난 여름부터 페이스북이 구글의 지위를 넘보기 시작했다.

 

컴스코어(comScore)의 지난 8월 통계에서 페이스북은 미국 네티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이트에서 구글을 재쳤다. 미국 사용자들이 8월 한 달 동안 페이스북에서 보낸 시간은 총 4,110만 시간으로, 구글 뉴스(Google News)와 유튜브를 합쳐 3,980시간을 기록한 구글을 앞섰다.

 

또한 지난 3월, 페이스북은 한 주간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에서 구글을 제치기도 했다.

 

더불어 힛와이즈는 2010년의 검색 키워드 1,000건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Facebook)’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전체 검색어 중 2.11%를 차지했는데, 여기에는 facebook, facebook login, facebook.com, www.facebook.com 등이 포함된 것이다.

 

기타 상위 10위 안에 든 검색어에는 크레이그리스트(Graiglist),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이베이, 야후, 맵퀘스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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