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 : 스마트한 과금 전략 수립 방법

Mark Settle | CIO 2010.12.10

클라우드가 “그때그때” 저렴한 보급형 컴퓨팅 능력을 이용하려는 IT 업계의 최초 시도가 아닌 것만은 확실하지만, 클라우드를 둘러싼 과대 광고는 경제 환경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비즈니스의 불확실성에 의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IT의 대응 속도는 물론이고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확장 능력과 유연성 발휘 능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자본 지출과 관리 부담을 줄여준다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시하는 모든 약속에 대해서, IT 차지백(Chargeback, 비용 할당)이란 풀기 어려운 문제도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차지백은 그 복잡성으로 인해 CIO나 CFO에게는 과거의 악몽이 반복되는 것 같은 IT 자금 조달 방식.

 

책임 소재의 이동

사업부, 프로젝트 또는, 전체 연간 요구 사항에 따라 IT 예산을 배당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집중형 IT 자원으로서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량 기반의 과금 모델에 따라 비용이 청구되므로, 기존의 예산 항목 구분을 모호하게 해서, 각 부서에 비용을 부담시키는 IT 기능이란 개념을 되살리고 있다. 원가 계산 모델을 개발하고 이렇게 새로운 재무 협약을 조직 전체가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IT 차지백 방식은 클라우드를 구축할 때의 아키텍처, 지원 또는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고려사항 만큼이나 중요하다.

 

과거에는 차지백과 관련된 변수들이 너무 많아서 서비스 전달에 대한 전체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 아주 복잡한 프로세스였기 때문에, 구현하기가 어려웠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는, 조직이 더 저렴하고, 일관되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관리하기 위해 운영 비용 일부에 유연한 IT 자원 제공을 포함시킬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조직은 예를 들면, 대부분의 신규 IT 자본 지출과 관련된 추가 하드웨어, 전력, 유지보수와 인건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신규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시작하기 위해서 어떤 사업부가 필요로 하는 경우, 추가 자원에 즉시 액세스할 수 있다.

 

IT를 통제 하에 두다

겉보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근본적으로 차지백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CIO가 핵심 비즈니스 자원으로서의 IT를 확실하게 통제하고 있어서 CFO에 대한 압박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

 

자본 지출 감소는 거의 언제나 좋은 일이지만, 분산된 유형의 자원은 좀 더 전통적이고, 일관성 있으며 명확한 예산과 자원의 분배를 감안해야 한다. 어떤 부서가 다른 부서와 비교한 자기 몫의 클라우드 서비스 예산이나 회사 전체에 대한 IT 청구서 중에서 자기 부서가 차지하는 비율에 대한 문의를 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유연한 환경이 주는 이점이 사용상의 최고치와 최저치에 대한 해결책인 반면에, 이런 패턴은 서로 다른 그룹 간에 비용을 어떻게 할당하는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바로 이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모든 CIO가 각 사업부가 그들이 필요로 하고 사용하는 IT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도록 클라우드 자원과 서비스 수준을 구매, 액세스 그리고 감시하기 전에 표준 절차에 합의하기 위해서 CFO와 공조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얼핏 보기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비교적 간단한 차지백 환경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소유권에 대한 몇 가지 질문과 관련하여 해결할 것이 여전히 있다. 즉, 클라우드와 연계된 운영, 지원, 유지보수 비용은 어느 부서에서 지불할 것인가? 정답은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부서가 운영 비용 일부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드파티 업체가 통제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는 달리,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직접 비용만이 IT 부서에 대해 차지백으로 지불해야 하는 유일한 비용이 아니다. 그러므로 추가 비용은 공평한 사용 통계에 따라서 나눠져야만 한다. 좋은 소식은 이 작업은 올바른 추적 정보만 있다면 이해하기가 쉬운 아주 간단한 비율이라는 점이다. 어려운 부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사용을 감시하고 제어하기에 적합한 관리 시스템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탄탄한 차지백 인프라를 구현하는 기본 구성요소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포함된다.

 

-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적절한 원가 계산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부와 합의 도출

- 클라우드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을 통해 정확한 사용 정보 수집

- 이런 이용 정보와 관련 비용을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하고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요청하는 서비스 포탈을 통해서 볼 수 있도록 보장

- 의미 있는 가격을 보여주고 솔루션을 이용한 미래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기반이나 아니면 부서별, 관련 사업 주체별로 이런 비용들을 종합

- 새로운 사용량 모델을 재무 시스템과 비즈니스의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맞춰 조정

 

IT 자원을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조정할 수 있게 잘 개발된 BSM(Business Service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IT 부서라면 클라우드로의 진입에 있어서 이미 유리한 위치에 있다. BSM은 사업부서들이 IT 서비스 전달을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조정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업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IT가 지원하도록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런 프로세스 관리에 있어서는 관리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며, 사용량 기반의 컴퓨팅의 경우에는, 어느 때고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춰서 각 사용자 그룹의 관련성에 따라 예산을 확실하게 설정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제대로 하면 IT 자금 조달은 엄청나게 간단한 프로세스가 되어서, 사업 부서들이 자신들이 소비한 자원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게 해주고 경기침체 이후의 CFO의 과제를 하나 덜어 준다.

 

*Mark Settle은 BMC 소프트웨어의 CIO로, 그동안 포춘지 선정 300대 기업 4곳에서 CIO로 근무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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