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보안 이슈의 중심에 있는 “봇넷과 웹 위협”

Tony Bradley | PCWorld 2010.12.08

시만텍의 메시지랩스(MessageLabs)가 연간 보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서는 2010년 증가하고 있는 맬웨어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는데, 아직 맬웨어의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2011년에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최근 발간된 맥아피의 보안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메시지랩스 보안 보고서도 2010년에 신종 맬웨어가 많이 등장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차단된 악성 이메일에서 33만 9,600종의 맬웨어가 발견됐으며, 이는 2009년보다 수백 배 증가한 것이다. 이런 엄청난 증가는 코드의 새 버전을 쉽고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툴킷 때문에 급증한 변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랩스 보고서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첫 째는 업무 및 일반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클라우드로 통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에 상관없이 온라인인 시간이 늘어나면서, 웹이 공격의 주요한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하루 평균 차단되는 악성 웹사이트의 수는 3,066개로 2009년 2,465개 보다 24.3% 증가했다. 메시지랩스는 총 4만 2,926개의 도메인에서 악성 웹 위협을 발견했는데, 대부분이 합법적인 도메인이 감염된 것이었다.

 

두 번째는 봇넷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봇넷은 확산성이 강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으며, 탄력이 뛰어나, 감염된 PC를 스팸 유포에서 DDoS 공격 배포 등 각종 악성 작업들을 하는데 사용되도록 한다.

 

봇넷의 악성을 고려했을 때, 메시지랩스는 2011년에는 새로운 편법이 생겨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서는 “봇넷 컨트롤러가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를 써서 그들의 컴퓨터를 조절할 것이다. 이는 명령을 이미지나 음악 파일 등 평범하게 보이게 숨긴다는 이야기 이다. 이런 접근은 범죄자들이 인프라가 호스팅된 ISP에 의존할 필요가 없이 봇넷에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함으로써, 발견될 가능성이 최소화 된다”라고 설명한다.

 

전반적으로, 메시지랩스의 보고서에는 새로운 사실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타깃 공격, 웹 기반의 맬웨어, 봇넷 등에 IT 부서가 주목을 해야 하며, 떠오르고 있는 공격 기술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적절한 정책과 툴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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