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웹 앱 스토어 오픈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0.12.08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들을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열고,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ational Public Radio), 아마존닷컴, EA(Electoronic Arts),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등 다양한 출처에서 온 상호작용과 그래픽이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구글은 또한 크롬 운영 체제에 대한 발표도 있었는데, 크롬 OS를 장착한 넷북을 몇몇 기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크롬 OS 넷북이 내년 상반기에 에이서와 삼성을 통해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크랭크셰프트(Crankshaft)라는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 성능 가속 기술도 공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CEO인 에릭 슈미츠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오랫동안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등과 관련해서 이야기해 왔던 것”이라고 표현했다. 구글의 브라우저나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온라인 사용에 최적화 되어 있다.

 

크롬 웹 스토어

 

크롬 웹 스토어는 오늘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픈했다. 구글의 제품 관리 책임자인 선다 피차이는 “현재 다수의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하나는 사용자들이 아마존닷컴 인벤토리를 살펴보고 검색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킨들 디바이스에 특화된 것이다. 또한, EA의 포고(Pogo) 게임, 뉴욕 타임즈와 NPR 웹사이트와 관련된 앱에 대한 시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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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웹 스토어는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구글은 내년 초 다른 국가의 통화도 지원해 해외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크롬 OS 탑재 넷북

 

아직 개발 중인 크롬 OS는 인터넷에 계속 연결되어 있는 넷북을 위해 설계된 것이다. 모든 크롬 PS 넷북은 Wi-Fi와 3G 연결 옵션을 갖추고 출시될 예정이다. 3G 연결은 버라이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제공된다.

 

피차이는 또한, 크롬 OS의 보안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OS 중에 가장 안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여기에는 샌드박싱(sandboxing)과 고정 암호화, 부팅 인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트릭스는 리시버(Receiver)라는 툴을 시연했는데, 리시버는 크롬 OS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나 SAP에서 나온 기존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구글은 크롬 OS 넷북용 파일럿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크래프트(Kraft), 버진 아메리아(Virgin America), 카디날 헬스(Cardinal Health), 미국 국방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기관들의 직원들은 크롬 OS 넷북을 테스트해 볼 예정이다.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프로토타입은 12.1인치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커다란 터치패드, 사용 중 8시간 이상, 대기 중 일주일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갖추고 있다.

 

슈미츠는 “크롬 OS는 우리가 개발 중인 데스크톱 운영체제에 대한 제 3의 대안”이라고 전했다.

 

IDC의 애널리스트인 알 힐와는 구글이 기업을 대상으로 크롬 OS 넷북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구글은 이런 기업 고객에게 데이터와 백업 시스템이 크롬 OS 디바이스로 접속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아무리 이런 기업들이 크롬 OS 넷북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기존의 운영체제 플랫폼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윈도우를 당장에 크롬 OS로 대체하기 보다는 업무상 일부에서 크롬 OS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 구글이 현재 바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스털링 마켓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그레그 스털링은 크롬 OS의 기업 고객 접근이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전했다.

 

원래 크롬 OS 디바이스의 목적은 상당히 특화된 목적의 ‘보조 기기’였다. 하지만 기업들이 크롬 OS 넷북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황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게 된다면, 기업 고객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털링은 사실 크롬 OS 디바이스가 구글 앱스(Google Apps)와 구글 앱스 마켓플레이스(Google Apps Marketplace)와 함께 기업 공략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원래 생각했던 것 보다 상당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크롬 브라우저 속도 향상

 

한편, 구글이 “편집 인프라”라고 설명한 크랭크셰프트(Crankshaft) 기술은 복잡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실행시키는 V8 크롬 브라우저 엔진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것이다.

 

또한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가 풀 모션 애니메이션 등 복잡한 그래픽을 렌더링하는 방식을 웹GL(WebGL) 기술을 통한 하드웨어 가속기를 추가함으로써 향상시켰다. 더불어 브라우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 플러그인의 샌드박스 보호를 확장했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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