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새로운 프로파일 페이지 공개

Nancy Weil | IDG News Service 2010.12.06

페이스북이 개편된 사용자 프로파일 페이지를 공개했다.

 

개편된 프로파일 페이지는 이미 사이트에 적용되어 원하는 사용자는 누구나 사용해볼 수 있다. 자동으로 개편된 프로파일 페이지가 적용되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시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은 친구의 사진이나 사용자들이 페이지에 올린 사진 등을 더 많이 배치했다.

 

가장 큰 변화는 사용자의 직업이나, 고향, 관계 상태, 출신 대학교, 사용하는언어, 생일 등 흩어져 있는 개인의 정보를 페이지 상단에 한꺼번에 모아서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런 개인 정보 밑에는 해당 사용자가 태그된 사진이 나타난다.

 

사용자들은 또한, 가족, 가장 친한 친구, 팀원 등 가장 중요한 친구들을 강조할 수도 있다. 새로운 친구 그룹스(Groups)나 현재 친구 목록도 개편에 적용됐다. 관심사나 활동 등도 프로파일 페이지에 더 명료하게 나타난다.

 

이 같은 개편은 사용자들에 대한 정보를 사이트에서 더 많이 얻고자 하는 광고주나 마케터들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들이 친구에 대한 정보를 더 쉽게 찾고, 좀 더 경쟁력있는 가시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이 같은 개편에 대해서 빠르게 지지 혹은 비판을 하고 있다. 레프트레인 디자인(LeftLane Designs)를 운영하는 페이스북 사용자인 숀 헤스케스는 “완전히 끔찍한 디자인이며, 웹 디자인에 있어서 지켜야 할 모든 UI 개념에 반대된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영국의 크리스토퍼 브래드쇼라는 사용자는 개편된 디자인을 “공정하지 않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사이트 내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등 사업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변경된 프로파일 페이지에는 광고나 프로모션이 더 작게 보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또 다른 사용자인 크레이그 거넬은 “새로운 프로파일 페이지가 좋네요”라고 프로파일 페이지 개편 발표 블로그 글에 간단한 댓글을 남겼으며, 다른 사용자들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변경된 프로파일 페이지를 당장 사용해보고 싶은 사용자들은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서 발표한 페이지 에서 이용해 볼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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