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vs. 넷북 vs. 태블릿” : 구입하기 전 따져봐야 할 7가지

Bill Snyder | CIO 2010.11.25

데스크톱이 오래되어서 새로 구입해야 할 필요가 생겼는가? 요즘은 이메일을 보내는 것부터 영화를 보거나 논문을 작성하기까지 모든 일들을 전산 장치들로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데스크톱도 하나의 선택 사항일 뿐 다양한 전산 장치들의 과잉으로 이루어진 현실이다.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데스크톱을 대신 고를 수 있는 세 가지 옵션, 노트북, 넷북, 태블릿이 생겼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상당한 실적을 올리기에 충분히 긴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태블릿 상품들 전체를 대표하는 기기로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다른 경쟁 기기들을 출시함으로써 이러한 상황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AP2BFA.JPG넷북은 일반적으로 윈도우나 리눅스 기반으로 10인치 혹은 그보다 작은 LCD를 가진 컴퓨터로서 적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연산장치를 갖고 있다. 태블릿의 출시로 긴장하기는 했지만, 저렴한 가격대와 가벼운 무게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넷북이다. (여러분은 알아차렸겠지만, 데스크톱을 필자의 관심 목록에 넣지 않았다. 실수가 아니라 신중히 생각한 후 결정을 내린 사항이다. 데스크톱을 필요로 하는 여러 상황들이 있지만, 대체로 전산 장치들의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정착될 이유가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항상 그렇듯이 여러분의 구매 선택은 가격과 외양에서 최적의 조합을 바탕으로 한다. 올 연말 쇼핑에 앞서 고려해보아야 할 일곱 가지 질문들을 준비해 보았다.

 

1. 구매를 위한 비용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

 

여러분이 선택하고 싶은 외양이나 브랜드가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기기를 살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쉽게 할 수가 없다. 아이패드를 한 번 보자. Wi-Fi 기술만 갖추고 16GB 용량을 가진 경우의 가격인 499달러부터 시작해서 Wi-Fi에 3G까지 갖춘 64GB 용량을 가진 경우의 가격인 829달러까지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3G를 사용하려면 AT&T의 데이터 요금제에도 가입해야 한다.

 

물론 아이패드의 최저가격보다 더 저렴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갖춘 넷북을 고려할 수도 있다. 실제로 300달러가 합리적인 가격선으로 잡혀있다. 만약 외양까지 고려하게 된다면 600달러 이상까지도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노트북 가격대는 아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일정 수준의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는 노트북은 500달러가 안 되는 것도 있지만, 상당히 무거우며 중량에 비해서 원하는 메모리, 저장공간, 연산 장치를 갖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비록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고르려면 더 비싼 가격을 치러야 하겠지만, 700달러 수준이면 집에서 쓰기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2. 비행 중에 영화를 보길 원하는가?

 

이 경우 확실한 선택은 아이패드이다. 화면이 넓은데다가 밝고, 미리 다운받은 영화를 여러 편 볼 수 있을 만큼 배터리 수명이 길다. 아이패드는 또한 무겁지도 않다. 물론, 광학 드라이버가 없어서 DVD에 담긴 영화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영화 DVD를 추출해서 아이튠즈에 옮겨 아이패드에 넣으면 문제는 해결된다.(이 문제를 도와줄 수 있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좋은 넷북은 대부분의 노트북보다 훌륭한 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선택이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미리 다운받은 영화를 볼 수도 있고, 추가로 광학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다.

 

3. 윈도우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이 사항에 대해서는 세 가지 종류의 경쟁이 필요 없다. 노트북의 경우 보통 사양으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윈도우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넷북도 그렇지만, 낮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연산장치와 적은 메모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포토샵이나 캐드(CAD) 프로그램들은 제대로 사용하기가 힘들다. 아이패드는 이 사항에 대해서는 경쟁도 안 된다.

 

4.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노트북이나 넷북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걸로서 끝이 아니다. 비록 윈도우나 맥 버전의 오피스 프로그램은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애플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멋진 프로그램들을 많이 제공한다. 각각 10달러씩 지불하면 워드 프로세스 작업을 위한 Pages, 스프레드 시트를 사용하기 위한 Numbers, 발표를 위한 Keynote를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오피스 문서들과 호환은 가능하지만, 모든 기능이나 포맷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어지간히 사용할 수는 있다.

 

5. 중량을 고려해야 하는가?

 

이 사항에 대해서는 아이패드로 아주 쉽게 결정 내릴 수 있다. 보통의 넷북이 3파운드 이상의 무게를 가지는 데에 반해 아이패드는 1.5에서 1.6 파운드에 지나지 않는다. 넷북의 경우에는 맥북 에어와 같은 정말로 값비싼 제품을 사지 않는 이상 다른 두 가지와는 비교도 안 되게 무겁다.

 

6. 문서 작업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어떤 것인가?

 

문서 작업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짧은 메일이나 엽서를 작성하는 일이 잦다면 세 가지 모두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중요도가 높은 작업을 자주 처리해야 한다면 노트북을 사용해야만 한다.

 

넷북에 대한 한 가지 불쾌한 사실은 대다수의 제품들이 약식화된 키보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몇몇의 기능키나 방향키들이 익숙하지 않은 위치에 있거나 없을 수도 있고, 중요한 키들이 조그맣거나 가까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문서 작업의 중요도가 큰 경우라면 키보드에 대한 고려를 반드시 해야 한다.

 

아이패드의 키보드는 각자의 기호에 따라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화면 상에 제공되는 키보드가 불편할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화면 상에 제공되는 키보드와 추가로 구입한 키보드 모두 단축키가 부족하여 운영체제에 성가신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잊지 않길 바란다. 따라서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해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7. 게임을 즐기는가?

 

게임들은 아주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때때로 노트북조차도 순조로운 게임 진행이 안될 때가 있다. 넷북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아이패드는 그 자체로의 게임들이 제공되지만,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는 게임을 원한다면 다른 전산 장치를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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